최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아침 수업시작전의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독서를 실시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즉 수업시작전에 10분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담임교사와 함께 전체 학생들이 독서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독서를 함으로써 한 달에 5-6권 이상의 책을 읽는 학생이 있다고 한다.
원래 이 10분 독서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좀 늦은감이 있지만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독특한 방향으로 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이런 독서활동의 효과는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차분한 마음을 가다듬고, 독서를 통한 인성함양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학생들로 하여금 독서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대학입시에서 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독서를 통하여 논리력 증진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요즈음의 학생들은 특별히 시간을 할애하여 독서를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수업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 활동에 밀려 독서는 뒷전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활동이 독서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에 매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독서활동이 다른 학교에도 확대가 되어 효과적인 운영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일본의 그것보다는 훨씬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독서활동으로 발전 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