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개서초등학교(교장 김영희)와 인천일신초등학교(교장 강혁희)는 학교 간에 협력학급 수업협의를 갖고 공동 교육과정 운영 연수를 통한 협동장학을 실시하고 있어 다른 학교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7일 일신초등학교에 따르면 ‘인근 학교 간 협력학급 수업협의 및 공동 교육과정 운영 연수’란 인근에 있는 두 학교가 서로 모든 교사를 초청하여 학년별로 수업을 공개한 후 공동으로 교육과정 연수 및 교육정보를 교환하는 등 동학년끼리 협의회를 실시하여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료장학의 확장된 개념이다.
이는 아동 교육에 열정적인 두 학교 교장이 소속 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 시작한 것으로 ‘아동교육이란 지식의 전수가 아니라 지혜를 깨우쳐 주는 과정’이라는 강혁희 교장과 ‘교수-학습 과정이란 일상생활의 과정이어야 한다’는 김영희 교장의 교육관이 어우러져 ‘아동교육이란 일상생활을 교수-학습 과정에 접목하여 지혜를 깨우쳐 가는 체험활동’으로 정의 내리고 이에 따라 장학의 방향을 설정하고 협동장학을 실시한 보기 드문 사례이다.
이을 위해 두 학교는 지난 6월 일신초등학교에서 협동장학을 실시한데 이어 9월 27일에는 부개서초등학교에서 협동장학을 실시하고 두 학교 교육과정상의 본받을 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매우 실질적인 장학활동과 연수를 한 인근 두 학교의 교사들은 한층 더 성숙되고 전문적인 자질을 함양할 수있게 되었으며, 종합적·창의적인 21C형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