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장(위원장 유지담)는 전국 57개 선거구에서 1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교육위원 선거의 경우 40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교육위원 시·도별 경쟁률을 보면 9명을 뽑는 인천시에 31명이 등록해 3.4대 1로 최고를, 7명 뽑는데 13명이 등록한 제주도가 최소치를 기록했다. 선거구로는 3명을 뽑는 경기 제6선거구에 15명, 2명을 뽑는 인천 제4선거구와 경북 제2선거구에 10명씩 등록해 나란히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385명(95.3%), 여자가 19명(4.7%)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26명(55.9%), 50대 84명(20.8%), 40대 79명(19.6%), 70대 8명(2.0%), 30대 7명(1.7%)순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자는 부산시 제3선거구에 등록한 하재일 씨로 73세였고, 최연소 후보자는 경기 제5선거구의 박호근씨로 33세였다.
현직 교육위원은 전국에서 61명이 출마한다. 숫자로는 서울 8명, 전남 7명, 경기 6명, 충남 전북 경북 인천 광주에서 각각 5명씩 나선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일 전일(10일)까지 열흘 동안 선거구내 초·중·고교의 학부모위원, 교육위원, 지역위원을 대상으로 소견발표회, 언론기관 초청 대담·토론회에 참석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공보를 선거관리위원회가 6일까지 선거인에게 발송하게된다.
투표는 11일(목) 111,548여명의 선거인(학부모위원 51,609, 교원위원 40,221, 지역위원 19,718명)들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며, 투표마감 후 투표장소에서 연이어 실시되는 개표결과에 의하며 앞으로 4년간 교육정책을 심의해 나갈 교육위원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중안선관위는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하여 교육위원선거의 선거인명부 작성상황, 후보자등록상황, 투·개표와 당선인 결정상황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