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지정 인권교육정책 연구학교 운영보고회가 10월 7일 인천송도초등학교(교장 김경식)에서 나근형 교육감과 조영황 국가인권위원장, 타 시도 인권정책연구학교장 및 교사 인천시내 각급초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사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인천송도초등학교는 시교육청으로부터 인권정책연구학교로 지정 받은 후 '실천중심 인권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실천중심 인권교육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실천중심 인권교육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며, 실천중심 인권교육 활동을 통해 인권감수성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지난해부터 2년간 연구한 운영결과를 보고했다.
다양한 교사 연수와 초빙강의 국가인권위원회 워크숍 및 세미나를 통하여 인권교육에 대한 교사의 개인적 전문적 이해를 확대하였으며, 방송을 통한 훈화와 학교 신문 및 인권소식지 발간 등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인권 보호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또 교과별 학년별 교육과정 분석과 지도요소 추출, 연간지도계획을 수립해 인권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일반화 기반을 마련하였고, 이를 교수-학습모형에 탐색 적용 체계적인 인권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 결과, 지역사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사회봉사, 환경보전활동, 인권사랑 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가정과 사회가 인권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되었다.
그리고 교육적 환경 조성과 실천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 적용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인권 존중하는 태도가 향상되었으나 ,학생들에게 인권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가정,지역사회와의 연계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따라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연계한 체험학습장이 필요하고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상설교사 연수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사양성 과정에서의 인권교육과목 개설, 학부모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