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파란 가을 하늘만큼이나 티없이 맑고 순수한 동심(童心)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계절. 오늘은 수능시험을 목전에 두고 긴장감에 휩싸여 있는 3학년 교무실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1학년 학생들이 가사 실습시간에 만들었다는 샌드위치를 들고온 것이지요.
수능 준비하는 고3 형들을 지도하느라 수고하시는 고3 담임선생님들께 간식을 대접하기 위해 가져왔다는 설명까지 곁들였으니 그 맛을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샌드위치만큼 선생님들의 수고로움을 잊지 않은 아이들이 있어 행복한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