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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리포트(미분류)

선생님들이여, 구국 차원에서 나서자!


지금 우리 사회는, 정부정책은, 여야 정치권은 교육경시를 넘어서 교육망치기에 서로들 앞장서고 있다. 요즘 우리 사회 분위기와 정부, 국회의원들이 내 놓는 일련의 교육정책을 보고 하는 말이다. 한심스럽고 통탄할 일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잘못의 원인을 교단 선생님에게 돌리고 있다.

50% 공모교장제, 교원평가제, 무자격 초빙교장제, 교감자격증제 폐지, 교장선출보직제 등 교육이 뭔지도 모르고 내 놓는 정부정책을 보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정책들뿐이다. 교육말아먹기에도 직성이 안차 교원들을 응징 내지는 보복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참으로 수준 낮은 사회요, 정부요, 정치권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선생님들은 이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는 승진에 관심이 없으니까' '내 보수에는 지장이 없으니까' '내 정년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까' 등으로 남의 일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다. 이것이 '바로 내 일'이다. '우리'의 일이다. '내 발등에 떨어진 불'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린 어떻게 하여야 할까? 잘못된 정부 정책을, 국민의 잘못된 인식을 지적하고 일깨워주어야 한다. 우선 교원들끼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엉뚱한 법안을 내놓는 국회의원들에게 항의 내지는 성토를 앞장서 해야 한다. 똑바로 일하라고. 국민들에게는 이런 일련의 시도가 내 자녀 교육 망치기에 직결되는 것이라고 알려 주어야 한다. 피해 당사자가 바로 학부모 자식이라고.

그리고 청와대, 교육부, 시도교육청, 교총 등 관련부서 홈페이지에 그 부당성에 대하여 논거를 대어 의견을 제시하고 그것이 어려우면 너도나도 댓글달기를 하여 잘못 나가는 우리 사회, 교육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 밥그릇 챙기기 차원이 아니다. 구국(求國)의 차원이다.

우리 모두 나서자. 이대로 주저 앉으면 안 된다. 어떻게 가꾸어 온 교육인데, 어떻게 만들어 온 우리나라인데 저들이 망치도록 내버려둔단 말인가! 참여정부는 교육입국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다. 그대로 좌시할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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