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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총 제30대 회장에 이보형 후보 당선


경기교총 58년 역사상 첫 전 회원 직선으로 제30대 회장에 이보형(57) 후보가 선출되었다.

경기교총 제78회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성일)는 12월 3일 오후 3시 제30대 회장 선거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이보형 후보자가 전체 유효 투표자 30,409명중 16,473명(54.2%)의 표를 얻어 제30대 경기교총 신임 회장에 당선되었으며, 12,707표(41.8%)를 얻은 한영만 후보와는 3,766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경기교총 제78회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리포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신임 이회장은 "사상 최초의 직선제 회장으로서 책임이 무겁다"며 "회원들의 여망에 어긋나지 않게 회원들을 위한 교총, 정책 대응 능력이 뛰어난 교총, 시대변화에 앞서가는 교총, 예산 등 기본을 투명히 하는 교총, 교단 안정화를 이루는 교총, 회원복지 정책을 최우선으로 펼치는 교총, 선생님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회원을 위한 사무국 운영을 위해 사무국을 슬림화하고 25개 지부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선거 운동 당시 초심을 잊지 않고 3년간 떳떳이 회장직을 수행, 경기교총의 기틀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공모교장제와 무자격교장제에 대해 반대하며 교직이 전문직인 만큼 교원자격증제를 적극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교직고충센터를 설립하여 어려움에 처한 선생님들의 고충을 앞장 서 해결할 것"도 다짐했다.

아울러 "회원들도 단합 합심하여 회원수에 걸맞는 좋은 교원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씀을 전하였다.

신임 이회장은 12월 6일(화) 열리는 경기교총 제78회 대의원회 의장으로서 제30대 회장의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취임식은 같은날 14:00 경기교총 대강당에서 열린다.

신임 이보형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7월부터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투신하여 현재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수원시 중등교장단 회장, 경기도공업계고등학교장 협의회장, 박지성 후원회 상임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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