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교원단체를 결성하기로 한 '뉴라이트 연합' 사하의 '뉴 라이트 교사연합 창립준비위원회'로부터 참여독려 메시지가 자주 오고 있다. 이 메시지는 e-mail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mail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오고 있는 이면에는 이들 정보를 입수한 경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교총회원에 가입했기 때문에 메일을 보낸다는 메시지가 함께 e-mail에 명시되어 오고 있는데, 이들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교총 차원에서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총의 회원들은 이런 쪽에 개인정보를 활용하길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 정보가 교총(혹은 서울교총 등의 각 시·도교총)을 통해서 입수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그 쪽에 관여하는 교사들 중에는 교총회원으로 활동을 열심히 하던 교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의 참여 독려 메시지가 뿌려지는 진원지가 어디인지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 교총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교사가 그쪽의 창립준비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교총 쪽에 도움을 요청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루트를 통해서 개인정보가 흘러들어간 것인지 교총쪽에서도 진위를 파악해야 한다고 본다.
참여를 하고 안 하고는 이미 교사들이라면 나름대로 판단을 내리고 있을 것이다. 이런 독려메시지로 참여 여부를 판단할 교사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런 메시지가 뿌려지게 된 원인과 진원지는 밝혀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