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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서울시교육위원 출마예정자, 지역별 편차 커

전국적으로 교육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서울시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출사표를 던졌거나, 던질 예정인 후보자가 30여명 이상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같은 현상은 지난 2002년의 선거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다만 7개권역에서 15명을 선출하는 서울의 경우는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이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3명을 선출하는 서초,강남, 강동, 송파 선거구의 경우 7-8명의 후보가 나설것으로 예측된다. 막판에는 더 증가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물론 권역이 넓고 교육위원의 수도 서울에서 가장 많은 3명을 뽑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지역에서 교육위원에 당선되어야 차기 교육감 후보로 출마할 경우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정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도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지역이다. 현재 공정택 서울시교육감도 이지역 교육위원 출신이다.

반면 2명을 선출하는 관악, 동작, 영등포 선거구의 경우 현재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뿐 아니라 나머지 선거구에서도 대략 3-4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여, 서초, 강남, 강동, 송파의 경우보다는 경쟁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적으로 교육감 선거에서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교육위원의 유급제 도입으로 후보가 난립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지는 않다. 지난 선거와 비교해 보아도 후보자가 대폭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지역과 달리 선거를 앞두고 더 많은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다른 점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도중에 사퇴하거나 문제를 일으켜 자진 사퇴하는 경우가 있긴 해도 결과적으로는 현재 알려진 인원보다 다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후보가 난립하면서 전교조의 우세가 서울의 모든 선거구에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전교조에서는 권역별로 단일후보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교육위원선거는 교육감 선거와 달리 결선투표가 없기 때문에 이같은 예상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일선학교의 교원위원을 중심으로 득표가 예상된다. 2002년 선거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출사표를 던진 모 후보는, '전교조를 떨어뜨릴 방법이 없는 것이냐, 어떻게 하면 전교조를 낙선하도록 할 수 있을지 연구중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다.'라고 전교조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했다. 결국 전교조를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나머지 후보들도 같은 성향을 가진 후보들끼리 단일화 하는 방안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별로 힘안들이고 당선되는 전교조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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