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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빨리 반쪽을 찾아야 한다

학교 정보화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던 정책이 2004년부터는 과학교육활성화에 촛점이 맞추어졌다. 그 결과 각급학교의 과학실험실 현대화 작업이 많이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내의 학교들은 대부분 학교마다 실험실을 두개 정도(그 이상가지고 있는 학교도 있지만) 가지고 있다. 이중에서 한개의 실험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화 작업이 마무리된 학교들이 많다. 아직 단 한개의 실험실도 현대화 하지 못한 학교들도 더러는 있다.

학교별로 한개의 실험실은 현대화작업이 마무리 되었지만 나머지 한개의 실험실은 그대로 방치된 상태이다. 한개의 실험실을 현대화 하는데 대략 3-4천만원이 소요된다. 이 예산을 학교 자체로 확보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한개의 실험실만 현대화가 완료되다 보니 실제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학생들이 현대화된 실험실만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완비되어 있고, 냉,난방장치가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학생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 다른 실험실(현대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에서 실험을 한다고 하면 불평, 불만이 대단하다. 이것은 교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면에서 편리한 실험실을 원하게 되는데 이는 당연하다고 본다.

그런데 학교라는 곳이 한 곳의 실험실만 이용하여 수업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두 개도 부족한 상황에서 하나의 실험실만으로는 정상적인 실험활동을 할 수 없다. 두개의 실험실을 가지고 있어도 서로 시간표 조정을 하면서 실험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재의 각급학교 실험실은 반쪽만 현대화 작업이 마무리되어 있다. 나머지 반쪽도 하루빨리 현대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대화 작업이 반쪽만 되어 있기 때문에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도리어 현대화 작업이 전혀 안되었을때 보다 더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나머지 한쪽의 현대화 작업이 매우 절실하다. 문제는 예산이다. 내년도 예산이 도리어 삭감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에 더 염려스럽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결단을 촉구한다. 일단 시작된 사업이니만큼 하루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도중에 사업이 중단되면 도리어 시작하지 않으니 만도 못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실험실 현대와 작업을 위한 예산지원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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