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정기연주회” 제목만 보면 학교에서 연례행사로 행해지는 학교의 일회성 행사로 비추어 질 수 있는 제목이다. 하지만 공연과 행사장을 가보면 조금 다르다.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어 공연을 만들어내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함께하는 자리이다.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구이완)에서는 지난 12월 8일 오후 3시와 7시 군산시민문회관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제 3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학부모들을 비롯한 군산시민, 학생 등 수천여명에게 향기로운 선율을 전달해주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광선교합창단의 영혼의 노래(지휘 최정헌)는 주 찬양하라 할렐루야 등의 4곡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무대와 영광학원 교사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의 오 기쁜 날 등 2곡은 많은 갈채 속에 공연장에 모인 청중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매해 정기연주회에서 큰 호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선생님이 같이하는 공연으로 올해는 “명예의 전당 영광여고”라는 뮤지컬을 선보여 한 층 더 향상된 재능을 선보였고 선생님들과 같이 연습하는 기간을 통하여 서로를 잘 이해하는 장을 만들어 가는 것도 교육적인 차원에서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 또한 제38회 정기연주회에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인 정영자 교수(M. Sop)가 특별 출연하여 보리밭, 그리운금강산, 주기도문을 열창해 줌으로써 군산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문화공간을 제공해 주었다.
영광여고 선교합창단은 2005년 워싱턴주지사 초청 해외공연, 전국순회연주회, 교도소 위문공연 등을 통하여 선교 활동을 병행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전국고등학생 찬양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하였다. 제38회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영광학원 안이실 이사장은 "40년 전통이 만들어내는 문화의 향연, 고운 선율, 열정적인 노래와 춤,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움 그 자리에 초대한다.”고 하였으며 우리 딸들의 성장을 축복해주십시오” 라고 하였다.
영광선교합창단은 지휘 최정헌, 안무 이명희, 반장 오하얀, 반주 임영조, 선교합창 부장 이용호, 단원 34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늘도 더 좋은 연주 활동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사진 위 남성중찬단, 아래 선생님과 학새이 함께하는 뮤지컬 명예의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