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목) 오후 두 시 재학생들의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신학년도 교육계획 보고회'가 송파수련관에서 있었다.
이번에 학부모님들을 모신 것은 신학기를 맞아 앞으로 펼쳐질 각종 교육 활동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모두 37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찬 교장 선생님의 인사말과 강태웅 교감 선생님의 학교 교육계획 보고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다섯시가 넘어서야 끝이 날 정도로 학부모님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다.
김기찬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 교육이 바로 서려면 학부모님들이 교육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자녀교육을 학교에만 맡겨 놓고 오불관언하고 있는 요즘의 사회 현실을 우려했다.
보고회가 끝난 뒤, 어머니들은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가진 후 학교의 교육시설들을 둘러보며 모처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자모님은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보고회 참석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접수대에 등록을 하고 있는 자모님들.
우리 아이가 몇 학년 몇 반이더라?
명렬표를 뒤져 참석 표시를 하는 자모님들.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 커피 한 잔의 여유!
이제 다 오셨나? 출입문 쪽을 바라보고 있는 임원진.
총무님, 오늘 몇 분이나 오셨나요?
명렬표를 펼쳐 놓고 참가인원을 헤어리는 간사님.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었군요.
교장 선생님의 긴 축사가 이어지고...
이어 교감 선생님의 신학년도 교육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교감 선생님의 교육계획 발표를 경청하는 자모님들.
자모님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드문드문 빈자리가 보인다.
이젠 꾸벅꾸벅 졸기까지 하시는 자모님들.
춘곤증이 스멀스멀 몰려드는 오후시간이다.
넓은 운동장을 가득 채운 자모님들의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