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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사랑도 한도 그리움도 모두 소리로!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개봉!

사랑도 한도 그리움도 모두 소리로 승화시킨 영화 '천년학'이 드디어 4월 12일 개봉됐다고 한다.

이청준의 단편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전남 장흥군 회진면을 주 배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카메라에 담아 1년 만에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우리나라 곳곳에 숨은 아름다움과 찰나의 풍경을 영화의 주 배경으로 이용했는데, 예를 들어 바람 부는 제주도의 갈대밭과 해오름, 광양 매화 마을의 매화꽃, 폭포수 아래에서 소리 수련하는 송화와 그런 그녀를 찾아 떠도는 동호가 걸었던 수많은 길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황홀하다는 것이다.

눈먼 소리꾼 송화 역에는 오정해가, 비련의 여주인공인 오정혜를 곁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며 슬픈 사랑을 키워 가는 동호 역에는 조재현이 맡았다.

이번 영화의 관건은 소리를 시각적으로 묘사하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판소리에 녹아 있는 우리 민족의 한과 사랑과 아린 그리움을 어떻게 카메라로 묘사했을지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한교닷컴 독자여러분들도 주말을 이용해 '천년학'을 보시며 모처럼 지워졌던 아련한 그리움과 애틋한 사랑에 취해보심은 어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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