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등학교를 방문한 중국 합비 제1중학 학생과 교사들>
우리학교에서는 이번 여름 방학을 맞아 자매학교인 중국 합비 제1중학교와 본격적인 우호교류활동을 실시한다.
종업식이 끝난 7월 19일 오후, 합비 제1중학교 교사 2명과 학생 10명 등 총 12명이 본교를 방문했다. 4박5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이들은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학교에 머물며 각종 학술교류 및 문화체험을 했다. 특히 중국학생들은 파트너 결연을 맺은 본교 학생들의 집에서 직접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했다.
첫날엔 사물놀이와 윷놀이, 제기차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고, 둘째 날에는 C&B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셋째 날에는 해미읍성, 개심사, 간월암 등 서산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넷째 날에는 아산 현대자동차와 대산 석유화학단지 등을 견학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단은 대부분이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로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와 한국인들의 친절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음식 중, 삼계탕과 불고기가 가장 맛있었다는 이들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도 했다.
우리 서령에서는 이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에 우호 교류단을 파견하게 된다. 전교에서 선발된 모범학생 10명과 교사 2명으로 구성된 우호 교육교류단(단장 김동수)은 중국 안휘성 합비 제1중학교에 머물면서 중국의 문화와 교육제도 등을 살피게 된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본교의 우호 교류사업은 2002년 합비 제1중과 학생 및 교직원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지금까지 매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본교는 앞으로도 교사 및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고 다양한 외국어를 습득시키기 위해 해외 학교와의 자매 결연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