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보충수업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리자 환호하는 아이들!>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었던 2007학년도 하계방학 보충수업이 오늘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3교시 수업 종료령이 울리자 아이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더군요. 왜 아니 그렇겠습니까. 방학중에도 아이들은 아침 7시 50분까지 등교해 오후 5시까지 수업을 받고, 다시 잠시 쉬었다 5시 20분에 저녁을 먹은 뒤, 곧바로 6시 10분부터 9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강행했으니 아마 입에서 단내가 날만도 했을 겁니다. 그러다 오늘부터 20일까지 6일간 진짜 방학이 주어졌으니 모르긴 몰라도 하늘을 날 듯한 기분이었을 겁니다.
아이들만큼 선생님들도 신이 났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수업하랴. 피곤에 지쳐 자꾸만 쓰러져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랴. 그동안 녹초가 되었던 심신을 조금은 쉴 수 있으니 말입니다.
입시 경쟁에 지친 불쌍한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 오늘부터 꿀맛 같은 그들만의 진정한 방학을 신나게 누리길 응원하면서 리포터 또한 낭만적인 중국여행을 하면서 며칠 쉬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