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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영성중 피스메이커스, "당신의 5·18은 안녕하십니까" 기억 캠페인 진행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
OX퀴즈부터 피켓 만들기까지 다채로운 활동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 역사동아리 피스메이커스(PeaceMakers)가 18일 점심시간 본교 2층 급식실 앞에서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억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신의 5·18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피스메이커스 부원들은 5·18 OX퀴즈, 삼행시 짓기, 기억 메시지 작성, 피켓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급식실 앞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OX퀴즈 부스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에 일어났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과 관련된 노래이다' 등 15문항이 출제됐고, 퀴즈를 맞힌 학생들에게는 '오월의 책갈피'가 증정됐다.

 

 

삼행시 부스에서는 '오·일·팔' 세 글자에 마음을 담는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단어를 고민하다가, 이내 연필을 들고 자신만의 삼행시를 완성했다. 피켓 만들기 부스도 인기였다. 주먹밥 모양 피켓에 다짐을 적고 인증 사진을 찍는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2학년 김○○ 학생은 "퀴즈 풀면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됐다"며 "삼행시 쓰면서 그날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스메이커스 회원 김○○(2학년) 학생은 "5·18은 먼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민주주의와 연결된 역사"라며 "친구들이 점심시간에 잠깐이라도 5·18을 기억하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동아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기억은 행동이다'라는 생각으로 직접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했다"며 "평범한 일상의 평화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피스메이커스의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피스메이커스는 'Run History, Make Peace(역사를 달려 세계 평화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영성중 역사동아리다. 앞서 제주 4·3 추념일에도 4.3km 평화 달리기와 기억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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