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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선생님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입니다

제45회 스승의 날 기념식

“교사는 가장 든든한 힘
꿈 지키는데 앞장설 것”

교육공로자표창식 동시 개최
교육공로상 등 935명 수상

한국교총은 15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2층 단재홀에서 갈수록 희미해지는 스승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제45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평생 교육에 헌신해 온 교육공로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교원 자긍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교육공로자와 가족,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이진철 울산교총 회장 등 교육계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강주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학교를 묵묵히 지키고 계신 선배·동료 선생님께 따듯한 말 한마디로 서로를 응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책임을 다해 오신 선생님들의 시간은 우리 교육의 자랑이자 가장 든든한 힘”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록지 않은 학교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강 회장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열정은 고소를 부르고, 정성은 민원을 부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말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또 “선생님들의 헌신은 당연한 것이 아니며 반드시 존중받아야 할 가치지만, 지금의 공교육은 너무 많이 무너졌고, 이를 교육답게 되돌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사고 발생 시 교사 개인에게 과도한 법적·행정적 책임이 집중되고 있다”며 “안전 인력과 예산 지원은 물론, 명확한 책임 기준과 실효적인 면책 장치, 교육활동 관련 소송에 대한 국가 책임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회장은 또 교총이 ‘교권보호 5대 제도 개선’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전국 교원 서명운동을 언급하며 “교총 요구가 실질적인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단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념사 말미에 “선생님이 곧 대한민국의 교육력”이라며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겠다는 소박한 꿈을 지킬 수 있도록 한국교총이 가장 앞에서 처절하게 뛰겠다”고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정성국 의원은 최근 교총과 함께 교원지위법 개정에 앞장섰던 일화를 소개하며 “국회의원으로서 2년간 노력했지만, 선생님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국회 하반기에도 교육위에서 존경받는 선생님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장신호 총장은 “미래 교육의 중심은 선생님”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예비 교사가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제74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는 ▲특별공로상 31명 ▲교육공로상 883명 ▲교육가족상 3가족 ▲교육명가 7가족 ▲독지상 11명 등 총 935명(가족 포함)이 수상했다. 이중 5명 이상의 교원을 배출한 교육가족상과 3대 이상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교육명가 수상자들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후 교총은 “1973년 폐지됐던 스승의 날을 끈질긴 활동 끝에 부활시킨 주역으로서의 역사적 소명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스승 존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교원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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