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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좋은 사람, 좋은 만남!


구양수가 말년을 보냈다는 중국 남경의 취옹정(醉翁亭)이다. 그런데 웬 우리나라 여학생들이지? 아하~ 대전 호수돈여고 학생들이 한중교육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합비일중을 방문한 김에 잠시 취옹정에 들렀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인가? 한 미모 하는 여학생들이 한낮의 취옹정을 점령한 형국이다.



취옹정 아래 시원한 바나나 숲 그늘에 호수돈여고 칠선녀들이 다시 모였다.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였지만 여학생들의 표정은 매우 밝다.



남경 근처의 중국식 전통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여학생들. 이곳에서 먹은 음식으로는 국수와 백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 서령고 남학생 10명과 호수돈 여고 여학생 10명. 그리고 중국 합비일중 홈스테이 친구 20명이 합비일중 교정에서 찰칵! 기념사진을 찍었다. 정들었던 친구와 작별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아이들 표정에는 활력이 넘친다. 비록 언어가 통하진 않더라도 순수한 동심은 만국 공통의 언어인가보다.







8월 18일 오전 8시 30분. 귀국을 준비하기 위해 남경으로 떠나기 직전,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 및 선생님들과 합비일중의 교정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있다. 친구들아, 정말 그렇게 슬프니? 그 표정 가짜지? *^^*



모자도 폴로 가방도 폴로. 바야흐로 의상도 국제화 시대? 뒤편으로 보이는 공공측소(公共厠所)란 화장실 간판이 특이하다. 하필이면 아름다운 사진 뒤에 민망한 화장실 간판이라니... 중국에서는 화장실을 '공공측소(公共厠所)'란 말 이외에도 세수간(洗手間)이란 말을 많이 썼다.



남경 부자묘 거리에서 한 컷! 중국의 거리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곳이다. 거리문화는 어디를 가나 비슷한 향취와 낭만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특히 한국 학생들이 있어 부자묘가 더욱 빛이 나는 것이 아닐까? *^^*



뭘 먹을까 목하 고민중인 여학생들. 에구 아무거나 먹어라. 중국 음식은 그게 그거더라. 그런데 식당이나 음식에서 나는 중국 특유의 그 이상한 향내만큼은 선생님도 정말 참기가 힘들더라. 그치?



음식에서 나는 향내 때문에 미각이 예민한 학생들은 아예 얼굴을 돌려버렸다.



아이들과 합비시청을 구경갔다가 그곳을 지키는 공안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중국 공안원들은 의외로 순수하고 친절했다. 가운데 사복입은 사람이 리포터.



중국 현지인들의 안내로 수호를 방문했다가 보은사 앞에서 구찌 선글라스를 빌려쓰고 포즈를 취했다. 리포터 뒤로 보이는 저 멋들어진 건물이 보은사로 들어가는 정문이다. 우리나라 사찰에선 일주문이라고 부르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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