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용마새싹1길에 위치한 인천용마초등학교(교장 공병숙)에서는 4.10일 안전지킴이(Yong-ma Elementary school Safety Monitor) 발대식이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대표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교 다목적 체육관에서 있었다.
이날 안전지킴이(Y.E.S) 대원들은 용마안전지킴이로서 친구들의 안전을 내가 지킨다는 선서문을 낭독하고 안전지킴이 단복을 착용하는 의식을 통해 용마 안전 지킴이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올해로 2대째를 맞이하는 용마 안전지킴이는 어린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하여 아동들로 조직되어 아침 등교시와 점심시간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 간에 일어날 수 있는 갈등상황을 조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안전지킴이는 다수의 아동과 소수의 교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생활지도의 공백을 또래 친구들을 활용함으로써 아동들에게 교사의 일방적인 생활지도에 따른 거부감도 없애고, 학교활동에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활동이다.
오전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으로 나누어 활동이 이루어지는 안점지킴이는 등교시간에는 매주 봉사활동 학급 교사와 아동이 한조가 되어 등교지도를 교문과 후문에서 하고, 점심시간에는 안전사고 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이므로, 실내 복도와 실외 운동장 및 주차장에서 모자와 조끼를 입고 활동한다. 실제로 2007년의 경우 안전지킴이 활동은 전년도에 비하여 안전사고(골절등) 비율을 50%이상 감소시키는 실질적인 효과를 보았다.
용마 안전지킴이 대표 6학년 신동민학생은 친구들과 후배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게 되어서 매우 자랑스럽고 친구들과 후배들이 어려운 일에 닥치면 언제나 YES하는 마음으로 달려가 돕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단복을 입고 활짝 웃었다.
한편 공병숙 교장은 뉴스를 들을 때마다 어린이 유괴 납치 등 가슴이 철렁할 때가 많은데 용마 안전지킴이(Y.E.S) 활동이 친구와 후배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는데 일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하고 2007년 안전지킴이 실천사례공모전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된바 있다고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