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인천진산중학교(교장 전태희)에서 아름답고 고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그 예쁜 마음을 간직한 친구들을 널리 알리고 칭찬하자는 칭찬노트를 활용한 칭찬릴레이로 화재가 되고 있다.
칭찬릴레이는 이 학교 정미숙 교사가 제안한 것으로 학생 각자의 칭찬노트에 하루에 한 번씩 반 친구 모두에게 무기명으로 칭찬할 기회가 주어진다. 친구의 하루 생활을 잘 살펴보고 작은 일이라도 남을 배려하거나 좋은 일을 한 친구의 이름과 칭찬하는 내용을 노트에 적는다. 담임교사도 매일 노트를 확인하고 그에 적절한 코멘트를 적어준다.
학생들은 친구의 작은 선행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무기명으로 칭찬을 적으니 표현하지 못했던 말도 나누어 서로 더 가까워지는 느낌에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도 더 생기고, 솔선수범하여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하게 됨으로써 작은 선행도 칭찬하니 칭찬하는 사람의 기분도 좋아지고 칭찬노트에 자기 이름이 적힌 날에는 하루 종일 기분도 좋다고 한다.
칭찬노트 덕분인지 학기 초에 산만하고 장난도 심하던 학생들의 반 분위기도 좋아졌으며 “처음에 특수학급 학생이 있어 칭찬노트를 적기 시작했어요.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싶었거든요. 이제는 칭찬하다보니 서로 아껴주고 친구들 간에 다투는 일도 적어져 좋습니다. 역시 칭찬은 아이들의 마음을 부쩍 자라게 해 주네요.” 담임교사의 말이다.
앞으로 1-1반은 더 많은 칭찬을 계속하고 가장 칭찬을 많이 받은 칭찬왕도 선발하여 격려할 계획이다. 아이들 모두가 칭찬으로 자신과 친구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더 깨닫는 그날까지 칭찬 릴레이는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