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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달라지고 있는 초등학교 축제문화




충주시에 있는 칠금초등학교(교장:임병혁)에서 올해로 네 번째 장미축제가 열렸다. 격년제로 열리는 장미축제는 학교울타리에 만개한 붉은색 장미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직접 가서 보니까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꽃과 바위, 작품들이 어우러져 축제에 참여한 아이들이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을 보내면서 축제의 재미에 푹 빠져있었다.










지난 26일에 막을 올린 이번축제는 장미꽃 아래 바위까지 진열된 어린이 작품들이 학년별로 전시 되었는데 유치원부터 특기적성작품까지 약 4천여 점이 전시되었는데 작품수준이 매우 높았고 다양하여 관람하는 사람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학부모들이 직장에서 퇴근한 후에 체육관(웅비관)에서는 어울 마당으로 가족노래자랑과 장기자랑에 찬조출연 말고 58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고 한다. 중간 중간에 특기적성을 위한 방과 후 교실에서 익힌 재능으로 재즈댄스, 독창, 벨리댄스, 장미꽃 합창 등이 발표되어 약 천 여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도심의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정겨워 보였다고 한다.








축제기간 오전에는 학년별 특기적성작품 전시와 함께 글짓기, 사생대회, 시화 등을 하였고 오후에는 체험마당으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도자기체험을 하여 작품을 만들어 갔고, 놀이마당으로는 투호, 젠가, 도미노, 콩 나르기, 다듬이질, 맷돌 돌리기 등을 하였는데 체험코너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서 참여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충주시내 많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축제를 관람하였고 자모회에서는 축제관람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에게 다과와 시원한 음료를 대접하며 1박2일간의 축제는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초등학교의 축제문화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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