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시간이 나질 않는 관계로 연수물을 드리니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로 시작된 교장선생님의 메신저를 통한 연수가 연재로 시작되었다.
교장선생님은 늘 여유롭다. 젊다. 정년을 1년 앞둔 나이에도 젊음을 머금고 있음은 많은 이유가 있겠으나 그 중 하나가 유머감각에서 오는 순발력 때문이 아닌가 한다. 처음엔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3분만 지나면 상황이 달라진다. 상대를 배려함이란 많은 아마 독서나 연구를 통한 성찰에서 온 것일거다.
늘 연구하는 그런 학자적 분위기 탓인지 우리에게 주어지는 연수물은 신뢰가 더해진다. 6회에 걸쳐 제공되는 연수는 내게는 반갑고 유익한 연수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세계의 수월성 교육' 을 발표 하였다 하여 궁금하였던 차에 동기부여가 좋았던 탓이다.
이런 연수물은 무조건 읽고 저장하는 것이 지식을 얻는 방법이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간된 고형일(2008)의 「세계의 수월성 교육」인데 수월성 교육은 개인의 특성이 강조되는 요즘, 인재를 발굴하는 방법을 포함한 인재육성에 대한 대안적 방법으로.책 한권을 읽은 효과이다. 요약본으로 정리하여 별도 저장해두었다.
수월성 교육의 목표는 우수 학업성취뿐 아니라 타인배려, 팀워크, 의사소통, 책무감 등의 인성발달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소양, 그 밖에 인생에 대한 태도, 예절, 목표의식, 가치관이며, 목표달성 위해서는 다양성`과 `형평성`을 극대화 하며 차별화된 교육과정 개발내용과 활동이 제공되어야 하고, 선발과 관리 위한 엄격한 전문성 요구로 그대로 두면 그 발전 가능성이 사장될 우려가 있는 학생을 선발하되 성취 위주의 선발이 되어선 안 된다. 이런 수월성 교육의 완성 위한 주요과제로는 조기개입과 영재교육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다.
메신저의 위력은 대단하다. 종전의 조․종례가 이 메신저 때문에 밀려나 인간관계의 교류는 희미해졌지만 정보를 주고받는 수단으로는 제격이다. 중요한 문서를 전송하면 대부분 모두가 읽게 된다. 메신저 통한 교장선생님 연수를 받으며 정보산업의 순 가능의 혜택을 유감없이 받고 있음을 실감했다. 요즘은 너무나 각자의 분야에 바쁘다. 그러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이 요구되는 데도 자신의 정보를 검점하기란 쉽지않다. 따라서 이런 기회는 가랑비에 온몸 젖는 격으로 중요시 여겨야 한다.
마지막 6회를 받은 날 얻은 성취감과 지식정보의 갈증에 회신을 드렸다. ‘교장선생님 유익한 연수 감사했습니다. 또 다른 주제로 연수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