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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심폐소생술을 배운 나는 의사선생님




-서림초, 전공의 선생님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시간 가져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21(화)일 사단법인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출강한 전문의 선생님(서형철)의 지도 아래 오연자 보건교사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 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 3교시에 걸쳐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의 재정 후원으로 2008년 9월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1,000 곳을 선정하여 한 학급씩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서산지역에서는 서림초등학교의 오연자 보건교사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하였으며 이를 협회주관하에 학생들에게 지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또한 협회에서는 교육을 수료한 보건 선생님들에게는 한 학교의 한 학급 분에 해당하는 싯가 3만원 상당의 미니애니인형 한 학급 분량을(총 100여만원 상당)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 이 인형을 이용 교육이 실시됨으로 학생들에게 호기심과 함께 교육의 동기를 제공할 수 있어 심폐소생술 교육이 더욱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심장마비 환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술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심장 마비가 일어났을 경우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않으면 뇌손상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이뤄지는 심폐소생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정은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장마비가 일어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는 응답은 6.8%에 불과했다고 한다. 섣불리 했다 잘못될 것 같고 심폐소생술 방법을 잘 몰라서라는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심장마비 환자 10명 중 9명은 목격자가 있지만, 심폐소생술 실제 시행 확률은 5-10%밖에 안 된다. 외국과 비교해 보면 미국의 시애틀의 경우는 60% 정도가 심폐소생술을 시술할 수 있다고 한다.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가슴을 압박하고 인공호흡을 하는 것으로 누구나 한번만 배우면 할 수 있다. 심장마비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하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심폐소생술을 접하고 교육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것 이다.

전문의 초빙 심폐 소생술 교육을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최고의 소중한 가치인 생명을 지키고 연장하는 방법인 심폐소생술에 대하여 초등학교 시절부터 미니애니 인형 등을 이용, 교육의 시간을 가짐으로 방법을 알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보건 교사의 연수 및 전문의 초빙 6학년 학생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며 오늘 받은 이 교육이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 활용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학생들을 위해 천안까지 출장을 가서 교육을 받고 교육기자재인 100만원 상당의 미니애니인형을 받아온 오연자 보건 교사를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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