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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부평여중, 삼림욕과 함께 하는 수학여행!

-체험형 수학여행 시원한 숲 속 체험-


부평여자중학교(교장 김영규)의 2학년 학생들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숲체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문화 유적지 답사 위주의 기존 수학여행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체험형 수학여행으로 계획하여 추진되었다. 직접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기존의 수학여행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형식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사진 밖에 남는 게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학생들도 먼 유적지까지 갔지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에 부평여중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숲체원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첫째 날의 <야간 숲체험>은 야간에 숲 속 산책으로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은 밤의 숲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둘째 날의 <숲이야기>는 숲 속에서 오감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 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 숲의 소리와 향기를 마음껏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2학년 학생들은 숲의 소리가 이렇게 아름답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지 몰랐다며 숲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 <우리가 만드는 숲속 축제>는 숲 속에서 개인 장기를 뽐내는 시간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날은 직접 채집한 나뭇잎으로 나뭇잎 티셔츠와 나무 액자를 만들어서 기념품까지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학생들은 각자 만든 티셔츠와 액자를 보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기뻐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시 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 심신의 활력을 넣을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되어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숲 속에서 시원한 한때를 보내게 된 학생들의 호응도 높았다. 수학여행 평가회를 거쳐 전 해의 단점 보완하는 뜻 깊은 수학여행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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