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교육사랑 카페지기 반광득 월곶중 교장이 8월 25일(수) 11:30 월곶중 시청각실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35년의 교직여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날 퇴임식에는 사모님을 비롯한 아들 내외 그리고 강현재 시흥교육장, 권미정 학교운영위원장, 홍원표 시흥시중등교육협의회장을 비롯해 그 동안 친분을 쌓은 관내외 교장, 제자 등 70여명이 대거 참석하여 정년퇴임을 축하해 주었다.
반 교장은 1948년 전북 전주에서 출생하여 원광대를 졸업한 후 1975년 여수 율촌중에서 교단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0년 경기도로 전입하여 시흥중(2004.9.1 부임) 교감 3년 6개월, 월곶중(2008.3.1 부임) 교장 2년 6개월간 시흥시에서만 6년을 근무하였다.
반 교장의 교직생활 동안 수상 내역을 보면 교육장 표창 27회, 교육감 표창 7회, 교과부장관등 장관 표창 3회, 국민포장과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최근에는 시흥교육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히 시흥중 교감 시절 시흥교육 카페를 개설하여 전국의 교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카페명을 '희망교육사랑'(
http://cafe.daum.net/shm16)으로 바꾸어 현재 회원수가 1만 4천명에 이르고 하루 방문객수가 1천명이 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전문 카페로 만들어 놓았다.
반 교장은 카페를 교육 새소식을 비롯해 교육관련 유용한 정보의 보물창고로 만들어 놓아 초임교사를 비롯해, 부장교사, 교감, 교장은 물론 교육행정 일반직까지 정보를 공유하게 해 대한민국의 교육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주인공이다.
반 교장은 출근하기 전 새벽부터 자료를 탑재하기 시작해 업무 틈틈히 시간을 내어 교육정보를 탐색하고 교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관련자료를 발굴, 탑재하고 있는데 하루 평균 하루 3∼4시간을 카페 가꾸기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퇴직 후에도 카페지기로 남아 계속 활동할 것임을 밝혔는데 오는 10월 중 서호중학교(경기 수원 소재)에서 운영진들 모임을 갖고 업무 분담 등 향후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고 한다.
반 교장의 정년 퇴임식을 스케치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