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전중학교 부임 인사 율전중학교 교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9월 1일자로 율전중학교 제6대 교장으로 발령 받은 이영관 교장입니다.
제가 평상 시 존경하는 유종만 교감선생님을 비롯해 현재의 율전중학교를 명문교의 반열에 올려놓은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는데 이제 여러분과 저는 한솥밥을 먹는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학교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능동적인 교육활동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교직 30여년간의 교육사랑 실적을 인정받아 작년엔 제6회 한국교육대상을 수상하였고 올해엔 EBS 다큐멘터리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의 주인공으로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교직에서의 영광이 제가 잘 나서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학생들이, 학부모들이, 지역사회가 만들어주었다고 믿습니다.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이 되어 교육에 진력할 교육의 실질적 성과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적(的)자가 붙은 다음 단어를 좋아합니다. ‘긍정적’, ‘능동적’, ‘자율적’, ‘적극적’, ‘교육적’ 등. 요즘엔 ‘창의적’이라는 단어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또 선생님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합니다.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맡은 바 일을 누가 시키기 전에 스스로 하며 자기통제력이 있으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그리고 선생님이니까 항상 교육을 생각하고 이왕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하고요.
저와 함께 생활하면서 이 6가지, 즉 ‘긍정적’, ‘능동적’, ‘자율적’, ‘적극적’, ‘교육적’, ‘창의적’이라는 단어를 늘 염두에 두시고 일을 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우리 학교 교직원을 믿습니다. 전임 홍영란 교장선생님과 함께 품격 있는 학교를 가꾼 여러분의 성실함과 교육열정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행복한 직장, 즐거운 직장, 서로가 서로를 위해 주는 직장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만듭시다. 출근길이 행복한 율전중학교를 만듭시다. 교장인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본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여러분의 개인적, 사회적, 교직적 성장을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음이 넘치는 생활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제6대 율전중학교 교장 취임사 율전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최은희 운영위원장님과 운영위원님, 김선희 학부모회장님과 학부모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율전중학교 제6대 교장으로 부임한 이영관 교장입니다.
개교 13년차의 학교를 명문교의 대열에 올려놓은 여러 선생님과 학생다운 순수함을 간직한 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1000여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수원토박이 50여년 만에 내 고장 수원에서 또 명문 율전중학교에 근무한다니 감회가 깊습니다. 대학 시절 통학하면서 바라다 본 율전역(지금은 성균관대역) 주변은 모두 밤밭이었습니다. 인근 왕송저수지는 제가 초등학교 때 물놀이를 하며 물고기를 잡고 피서를 즐기던 곳입니다.
저는 학교를 공부하는 곳이라 정의합니다. 학교는 심심풀이로 놀러오는 곳이 아닙니다. 공자의 논어에 ‘學而時習之 不亦悅乎’란 말이 나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라는 뜻입니다. 학생 여러분들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면서 복습과 예습을 하면서 배움의 기쁨을 느끼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 오후 율전중학교를 아내와 같이 방문하여 1층부터 5층까지 세세하게 둘러본 적이 있습니다. 깨끗한 교실과 책걸상, 잘 정리정돈된 환경을 보고 학생들의 성실함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고 학업에도 열중하고 있다는 여러 선생님들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좋은 전통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바랍니다.
저는 적(的)자가 붙은 다음 3가지 단어를 무척 좋아합니다. 바로 ‘긍정적’, ‘자율적’, ‘창의적’. 여러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 또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이 세 가지를 꼭 명심하고 실천하기 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누가 그냥 거저로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행복은 스스로 창조하는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오늘 하루하루에 충실합시다. 행복을 능동적으로 만들어 갑시다. 바로 내가 만듭시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줍시다. 행복한 학교도 바로 우리가 만듭시다. 행복한 학교 문화 창조에 교장인 저도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