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연방 교육문화부(Federal Ministry for Education and Cultural Affairs)의 Y2K 대책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는 2000년 1월 1일 이후 모든 학교 및 교육기관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Y2K 문제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비록 각계의 기관들이 Y2K 대책 책임지고 있기는 하지만, 교육문화부가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Y2K에 대한 인식 확산, 해결과정에 대한 정보 안내, 관련 제반 정보 제공, 전문 기업과 총괄적인 작업 계약 체결, Y2K 대책 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제 유지 등을 시행한다. 현재 교육문화부 내 호스트 컴퓨터 1대와 약 700여대의 PC가 구비되어 있으며, 이 중 약 650여대의 PC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 교육청에는 약 400여대의 PC가 있으며, 각 교육청은 LAN으로 연결되어 있다. 국립학교는 총 약 18,000여대의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1,200∼1,500여대가 행정업무에 사용되고 있다. 대학교육을 준비하는 학교는 총 약 24,000여대의 PC를 보유하고 있다. 의무교육기관과 성인교육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현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교육문화부 산하에 총 40,000∼45,000여대의 컴퓨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스트리아 전지역의 교육청과 학교 중 약 40%가 오스트리아 학교 네트워크(Austrian School Network) 및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 이 네트워크 및 인터넷은 Y2K 대책을 비롯하여 교육문화부와 교육기관들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지원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교육문화부의 Y2K 대책은 1998년 12월 문제 및 현황 분석에서 시작되어 1999년 초, 교육행정 영역의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1999년 4월, 오스트리아 교육문화부는 전지역의 학교 및 교육청에 Y2K 테스트를 비롯해서 문제 원인 규명 및 해결방법 등의 정보를 안내하였는데, 이 때 정보 전달 도구는 E-mail이었다. 위의 정보에는 컴퓨터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전화, 팩스 등의 기자재 혹은 실험실 등에 필요한 대책 방안도 곁들여 있다. 1999년 5월 초에는 Y2K 대책의 일환으로 체크리스트를 개발·안내하였고, 이 모든 정보는 교육문화부의 홈페이지에서 탑재되어 있기도 하다. 교육문화부 내 모든 컴퓨터(PC, 서버, 호스트)에 대해서 Y2K 테스트를 시행하였고, 이 결과에 따라 컴퓨터 대체 및 업그레이드 작업이 완료된 상태이다. 데이터베이스 및 학사관련 응용 프로그램(출장명령서, 회계, 교육예산 지원, 무상 교과서 프로그램 등)에 한해서는 Y2K 대책이 필요한 프로그램명 만이 파악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교육문화부에서는 현재 시설·설비(엘리베이터, 전화, 시스템, 팩스, 보안장치 등) 납품 업체로 하여금 Y2K 인증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교육문화부의 Y2K 변환 사업은 1999년 9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Y2K 대책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250만 - 300만 ATS(약 2억 3천 만원 - 2억 7천 만원, '99년 8월 기준 ; 1 ATS=92.95원)으로 추정된다. <자료제공/한국교육학술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