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가들은 앞으로 스마트러닝이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자교과서를 이용한 수업이 곧 도입될 전망이다. 지금도 전자교과서가 있지만 단순하게 기존의 교과서를 옮겨 놓은 형태이기에 더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곧 종이교과서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교과서 없이 전자교과서로 수업이 진행되고 학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실 수업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즉 쌍방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수업이 진행될 것이다. 현재의 수업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은 교육전문가들 만이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교사들 대부분이 앞으로의 수업형태 변화를 감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할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어느정도 효과적일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대적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지금도 다양한 학습자료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 매우 많다. 컴퓨터를 활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신이 직접 제작한 자료들을 활용하기도 한다. 우리학교에서도 일부교사들은 기존의 컴퓨터 활용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활용하는 교사들이 많다. 기존의 컴퓨터 활용 수업은 교사가 아무리 자료를 잘 만들더라도 학생들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문제와 교사가 컴퓨터 근처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사들이 시도하고 있는 것이 타블렛을 이용한 수업이다. 타블렛PC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장비가 고가이고, 교실에 가서 장치를 연결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타블렛 장치는 기존의 마우스 대신에 펜 마우스를 쓸수 있는 장비이다. 이 장치는 C에 간단히 연결하여 활용한다. 수업자료 제작도 기존의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된다. 교사가 칠판에 수업하는 것처럼 펜 마우스가 분필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거나 판서가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타블렛 장치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면 기존의 PC를 이용하는 것보다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칠판에 판서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시각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어 수업효과가 좋다고 한다. 필자도 간혹 활용을 하는데 단순히 PC를 이용하는 수업보다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쉽고 수업분위기도 좋다. 펜 마우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장비를 교사들이 직접 구입하여 활용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예산문제로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 학교예산으로 구입을 하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 이런 부분까지 예산을 편성하기 어려운 것이 학교의 현실이다. 그래도 수업방법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교사들은 개인적으로 구입을 해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수학, 과학 등의 수업에서는 타블렛 장치가 매우 효과적이다.
지금은 유선 타블렛을 쓰고 있지만,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장비가 다소 고가이긴 해도 무선 타블렛 장치를 활용할 수 있다면 수업효과는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선 타블렛을 사용하면 타블렛 장치를 들고 다니면서 수업 진행이 가능한 엄청난 장점이 있다. 즉 교실 앞쪽의 화면을 교사가 직접 보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수업이 가능한 것이다.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해당학생 옆에가서 개인지도도 가능하다.
어떤 자리에 교사가 있어도 타블렛 장치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궁극적으로 모든 교사들이 무선 타블렛을 활용하게 된다면 학교수업은 상당히 진일보할 것이다. 교사들은 수업에 변화를 주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교사들의 노력에 예산만 조금더 지원이 된다면 훨씬더 신바람 나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