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검토중인 양성평등 채영목표제 도입 이외의 교원임용시험 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험 실시계획 조기공고=시험 실시계획을 최소한 6개월 전에 공고한다. 4∼5월경 일정이나 선발 과목, 선발방법 등 일반사항을 우선 공고하고, 9∼10월 경 구체적 내용을 확정 공고한다.
▶1차 합격자 확대=면접이나 실기고사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1차 합격자 선발비율을 현재의 120%에서 150%로 높인다. 단 모집인원이 많은 지역은 130%로 한다.
▶표준평가영역 설정 공고=평가원에서 교과별 표준평가영역이나 표준지식영역을 개발, 시험공고전 지정해 공고한다.
▶출제방식의 개선=현행 교수중심의 출제방식을 일선 교원과 교수가 공동 출제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문제출제 비중 역시 교육학 비중을 낮추고 전공비중을 확대(교육학 20%, 전공 80%)하며 문제 출제위원수도 확대하며 음악, 공통수학, 공통사회 등은 통합형 문제를 출제한다.
▶채점기준표 및 개인별 득점 공개=객관식 시험과 마찬가지로 주관식 시험도 공개하는 방안과 함께 문제은행제 도입을 검토한다.
▶면접·실기능력 평가의 내실화=면접위원에 교장, 교감 ,교사 등 현장교원을 50% 이상 참여시킨다. 이와 함께 학부모 등 다양한 인사들을 면접위원에 참여시킨다. 면접시간 역시 현재의 5분에서 10분 이상으로 확대하고 면접점수 비율도 점차 확대한다. 효율적인 교직 적성평가 등을 위한
평가시스템을 개발, 적용하고 교직적성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기법을 개발한다.
▶가산점 조정 및 전국통일 부여=전국적으로 공통 부여하는 가산점의 점수를 통일화하고 가산점 배점 비율 역시 15%에서 10%로 축소한 것에 따른 기존의 가산점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가산점의 시험 당락에 미치는 영향을 점차 축소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임용시험 개선방안을 공청회 등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10월까지 확정한 뒤, 11월 실시 예정인 공채시험부터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