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전문 방송 CNN은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방송으로 그 영향력은 지구촌에 퍼져 나간다. 최근 이 방송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0가지’에 대해 발표했다.
CNN은 한국의 인터넷 문화를 첫 번째로 꼽으며 미래 세계가 궁금하다면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으라고 전했다. 그만큼 한국의 현재 모습이 다른 나라에 앞서 미래에 더 가까이 다가가 있기에 무언가를 발견할 것이라는 가정때문일 것이다.
또한 전체 인구의 78.5%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18~24세 연령층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7.7%에 이르는 것으로 소개했다. 이는 경제적으로 스마트폰을 누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표현으로 볼 수 있으나 진정 가정 경제의 내면은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자료는 아닌 것 같아 보이며, 이로 인하여 청소년들의 인터넷, 내기 스마트폰 중독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면 그리 자랑할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출근하는 지하철 안의 모습, 등교하는 학생들은 귀에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주변의 상황이 어떠한가는 관심도 없어지 모습을 보면 어딘가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두 번째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용카드 사용을 꼽았다. 미국의 1인당 평균 1년 카드 거래 건수가 77.8건인데 비해, 한국은 129.7건이었으며, 한국의 모든 택시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장착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사실 그만큼 신용카드 사용환경이 좋아져 현금을 거의 소지하지 않고도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 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 보다는 사용함으로 인하여 그만큼 편리하기에 이를 택하는 국민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CNN은 이외에도 일중독과 폭탄주를 마시는 직장 내 음주 문화,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에서 의료 관광까지 오게 하는 성형수술 등 작은 나라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0가지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긍정적인 것을 살려 나가고 부정적인 것들은 강도를 낮춰 바로 잡아 나가야 하는 과제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