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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행복한 삶을 향유하는 배움의 공동체(5)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생활은 힘들다고 여긴다. 많은 통제가 있고 공동 규범을 지켜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상당수의 학생들은 많은 학습을 위하여  학교와 학원을 오가면서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하루하루가 이어져 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스트레스를 발산하는 기회가 필요하다. 이에 2교시를 마치고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최신 노래가 방송되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아이들이 운동장으로 쏟아져 나온다.

억지로 통제하는 방법이 아닌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이벤트대회(댄스공연, 보물찾기,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행운권추첨, 사제동행 경보 등)를 곁들인 걷기에 참여하면서 학업 스트레스 등을 발산하도록 하고 있다. 시상식이나 임명장 수여도 자연스럽게 이 시간을 이용한다. 봄에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가을에는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친구와 선생님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며 걷는 여유를 누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때로는 다양한 공연무대가 되기도 하여 20분의 짧은 시간속에 활기를 되찾으며 행복 지수를 높이는 특별한 시간이다.

주5일제가 실시되면서 생활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토요일을 효과적으로 잘 이용하는 학생과 무의미하게 보내는 학생이 있다. 이들을 위하여 토요 sports day 학급별 미니체육대회는 3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행사로 추억을 쌓고 화합하며 즐기는 새로운 전통이 되었다. 2012년 3월3일 토요일부터 지금까지 어김없이 매주 토요일 광양여중에서는 토요스포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9개 스포츠동아리 체육대회, 다문화 체육대회, 동생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학급별 미니체육대회’,빙상장.수영장.볼링장, 승마장 등 외부체육시설 이용 스포츠 체험학습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급별 미니체육대회’는 학급단합 대회를 스포츠경기와 간단한 게임으로 운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운동을 학급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활용되어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매우 만족스러워 한다. 아이들의 반응은 늘 뜨거웠으며 함께 웃고, 울고, 함성을 지르고, 언제부턴가는 경기에 져도 서로 격려하며 안아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활동의 중심에 스포츠위원회의 자발적 활동은 빼놓을 수 없다. 그 결과 2013년도에는 전남 스포츠클럽대회에 단체줄넘기, 피구, 배드민턴 대회에 나가 단체줄넘기는 전남대회에서 우승을 하였고, 피구는 3위, 배드민튼은 8강에 드는 실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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