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이라는 비전으로 민선 6기 정현복 광양시장이 취임했다. 지난 1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정현복 시장이 취임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취임식에 초청을 받아 11시 전에 참석하여 보니 우윤근 의원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시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하여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정현복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영광된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일로서 승부하고 평가받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행정’가치를 높여주는 ‘명품행정’을 시정의 기조로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늘 땀 흘리는 참 시장이 되겠다. 그리고 겸손하고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아와서 의논하고, 조언할 수 있도록 관행과 형식의 벽을 과감히 허물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변함없는 시장이 되겠다. 법과 원칙을 중요시하고 기본이 바로 서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이익과 전체 이익을 조화시켜 공공복리를 증진해 나가는 합목적인 시정을 추구하는 시장이 되겠다. 또한 동서와 도·농간 민심을 아우르고 시정 발전에 시민의 힘을 모아 나가는 화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정 시장은 ▷힘 있는 광양, 전남 제1의 도시 광양 건설 ▷일자리가 많고 취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수도 ▷부자가 많은 풍요로운 농·어촌도시 ▷미래에도 살고 싶은 안전·녹색도시 ▷격조 높고 품위 있는 도시 등 6대 시정 운영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광양시는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총 486건의 응모가 이뤄졌다고 한다. 이같이 많은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시장의 시정운영 의지 고려해 민선6기 시정 목표(비전)를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으로 확정했으며, 시정 방침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행정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행정으로 정한 것이다.
그러나 시정의 중심에 교육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지 않은 것이 의문이 간다. 특히 광양 경제가 침체국면에 처한 시점에서 지역혁신은 단순하게 구호로 이뤄지기는 어려운 일이다. 물론 교육은 교육지원청이 주로 담당하고 있지만 광양은 학생수도 많고 인접한 순천에 비하여 낙후된 면이 많아 돈을 광양에서 벌면서도 순천시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분야의 발전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고 관련있는 분야가 교육임에도 시정의 중심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은 것은 시장을 둘러싼 참모진의 교육에 관한 관심의 부족이 아닌가 생각된다. 장차 시의 발전을 위하여 교육의 발전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미 선진지역들은 교육과 문화를 통하여 도시를 혁신해 가고 있다. 혁신은 연구와 교육이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