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이 직업정보가 부족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층에게 진로탐색의 기회제공 및 구직기술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 및 졸업자, 직업훈련생 등 자신의 직업탐색에 관심이 있는 만15세에서 29세까지의 사람이면 누가나 참가가 가능하고 참가자 15명 내외를 한팀으로 구성해 5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신의 직업흥미를 이해하는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직업탐험에 나서 직업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신문 및 잡지 등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직업의 정보를 찾아보게 된다. 또 자신의 의사결정 스타일을 점검, 합리적 의사결정전략을 익히고 현실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결정하는 대차대조표도 작성한다.
다음날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사냥대회를 운영해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대한 정보를 찾는 한편 이력서 작성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 고용주 입장에서 이력서를 평가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다음날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유의사항에 대해 상호 의논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다음에 면접 장면 역할 연기를 통한 사례를 분석하고 면접 감점요인 점검 등 면접 기술에 대한 연습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미래의 내모습을 5년, 10년, 20년 단위로 그려보고 직업을 갖기 위한 자신의 계획도 작성한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현재 인터넷에 참가자들의 모임인 카페(cafe.daum.net/CAP1)를 통해 활발한 상호교류를 펼치고 있다. 또 진행자와의 상담이 가능하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직업지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직업상담원 서미아씨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교육현장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노동부 고용안정센터 홈페이지 워크넷(work.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