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큰일났어요!=인터넷상에서 진행된 환경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그림책이다. 아프리카 대표 코끼리, 인도 대표 호랑이, 브라질 대표 악어 등 7명의 동물이 등장해 환경오염에 처한 각 나라의 상황과 문화, 환경을 바라보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 등을 깨닫게 해준다. 이안·마리루/뜨인돌
▶스크린의 독재자 찰리 채플린=특유의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전세계에 웃음을 안겨준 희극배우 채플린의 삶과 영화 인생을 다룬 평전이다. 뛰어난 배우이자 감독, 시나리오 작가이기 이전에 절망과 위기를 웃음으로 견뎌낸, 전쟁과 변화의 시대에 소신을 가지고 살아가고자 했던 '인간 찰리 채플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별아/이룸
▶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이야기=심청은 패전국의 아픔을 안고 팔려가고 일제시대에 태어난 흥부는 민족사의 고통을 한몸에 짊어진다. 풀무학교 교사인 저자는 선녀와 나무꾼, 홍길동전 등 전래이야기를 재창조함으로써 왜 무수한 개혁이 백성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는지를 설명한다. 홍순명/부키
▶학습장애 클리닉=머리가 좋은데 공부를 못한다, 산만하고 집중을 못한다는 꾸중을 듣는 아이는 학습장애아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 학습장애는 학습지체나 부진과 달라서 에디슨이나 디즈니, 아인슈타인은 학습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한 인물로 꼽힌다. 부모가 학습장애아를 이해하고 자녀를 도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루이 라플레르 외/한울림
▶충현이의 나팔꽃 일기=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당시 직접 쓴 관찰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혼자 힘으로 설계하고 연구하면서 지상 5m이상은 자라지 못한다는 나팔꽃을 수많은 실험 끝에 12m이상 키워낸 과정이 꼼꼼하게 담겨있다.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과학적 사실에 관심을 가지고 몰두할 수 있는 좋은 과학교육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충현/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