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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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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시간을 아끼는 선생님

7월의 중반전이다. 초복이 지났다. 중복, 말복의 더위가 기다리고 있다. 이럴 때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강하고 담대해야 할 것 같다. 더위를 잘 이겨내는 힘을 길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기말고사도 끝나고 방학을 준비하는 학교가 많을 것 같다. 이 시간에는 시간을 아끼는 선생님에 대해 생각해 본다.


시간은 금이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귀함을 안다. 시간이 귀함을 알고 나니 시간이 너무 잘 지나간다. 막을 수가 없다. 멈추게 할 수도 없다. 호미로도 못 막는다. 가래로도 못 막는다. 시간은 유수처럼 흘러간다. 막을 수 없는 시간을 한탄만 할 수는 없다. 시간을 아끼면 된다.


24시간의 시간이 주어져 있는데 이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많은 시간을 벌 수가 있다. 시간의 저축은 보람의 저축이다.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면 하나도 안 아깝다.


영국의 문인 칼 라일은 “아, 새벽 동은 튼다. 아름다운 하루가 또 오려 한다. 이 하루를 헛되이 보내서야 될 말이냐...” 시간을 헛되이 보내면 안 된다.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방학도 학업의 연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 공부를 쉬면 개학하고 나서 공부가 힘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공부를 이어가게 해야 할 것이다.


시간을 절제하면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이상의 유익을 나중에 받게 된다. 시간의 절제가 바로 학업의 연장선에서 책을 놓지 않는 것이다. 늘 공부하는 내용이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해야 한다. 늘 공부한 내용을 생각하게 해야 한다. 공부한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게 해야 한다. 그러면 시간을 잘 활용하는 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을 낭비하면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퇴보하고 만다. 학문은 역류하는 배와 같다. 역류하는 배는 노를 젓지 않으면 후퇴하고 만다. 멈춤도 없고 진보는 더더욱 없다. 퇴보하기 전에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지도하면 좋을 것 같다.


소년이로 학난성이다.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그렇다고 학문을 소홀히 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오늘도 날씨가 무덥다. 건강관리 잘하면서 학교생활에 임하는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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