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올해부터 초등예비교사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이 실시된다. 내년 초등 5·6학년에 도입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대비하는 차원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12개 국립초등교원양성대학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2일까지 10개 국립 교대와 한국교원대, 제주대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총 23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들은 관련 과목, 학점 등 교육과정 개설과 실습환경 구축, 부속초·협력교와의 사업 추진, 공모전 및 교구 개발대회와 같은 학생 프로그램 추진 등을 제안서에 담게 된다.
교육부는 제안서에 대한 평가 결과와 학생 수, 참여교원 수, 부속학교 수, 수혜학생 수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차등 교부할 계획이다. 1차년도(’18. 3~’19.2) 사업 종류 후에는 성과 평가를 통해 개선 사항이 정착되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현직 교원 연수의 경우 올해까지 초등은 6만명(초등 전체 교사의 약 30%), 중등은 정보·컴퓨터 자격증 소지 교사 전체(약 8000명)가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2015 개정교육과정으로 초·중학교에서 필수화됐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2020년에는 중학교 3학년에 적용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 국장은 “초등예비교사의 지도역량을 강화해 소프트웨어 교육이 현장에 안착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