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이하 우리감)이 경기·세종·경북·제주 지역의 자유우파진영 교육감 단일 후보를 29일 발표했다.
우리감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임해규 전 국회의원, 세종 최태호 중부대 교수, 경북 임종식 전 경북교육청 교육국장, 제주 김광수 전 교육위원을 1차 추대 교육감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황영남 상임공동대표는 “일찍 후보가 결정되고 여론조사, 인지도, 당선가능성 등 지역적 검증과 우리감과의 협의를 마친 4개 지역 후보를 우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6·13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자유우파진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감은 서울 등 나머지 지역의 경선 일정도 밝혔다.
4월 10일까지 각 지역의 후보를 참여시키고 두 차례 경선을 치른다는 입장이다.
1차는 선거인단 70%, 배심원단 30%의 서면심사로 진행하고, 2차는 공개토론과 선거인단 50%, 배심원단 30%, 여론조사 20%로 룰을 정했지만, 지역 사정을 고려해 일률적으로 적용하지는 않기로 했다. 다만 후보 간 공개토론이 경선에 영향을 미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우리감은 현재 선거인단을 모집 중이며 배심원단 100명도 구성 중에 있다. 4월 10일 우리감 후보 마감과 함께 배심원단은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우리감이 1차 추대한 후보들은 앞서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도 좋은교육감 후보로 각각 추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