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예체능계열 학생들을 위한 안전교육 콘텐츠가 나온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18일 대학 예체능계열 학생들이 안전하게 실험·실습에 임할 수 있도록 예체능 분야별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담은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학의 예체능분야 실험·실습실은 전기, 가마, 기계, 화공약품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노후장비 등으로 인해 불안전한 상태로 노출돼 있음에도 연구실안전법에 적용되지 않아 안전교육, 안전점검 등의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관리가 취약했다.
이에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대학 예체능계열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가이드’, ‘예체능계열 실험·실습실 안전보건표지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안전 취약분야인 예체능계열의 안전관리에 신경써왔다.
이번에 개발한 안전교육 콘텐츠는 예체능계열 실험·실습실의 안전관리체계와 이용자별 역할 등을 담은 공통분야와 미술, 체육, 공연무대 등 3개 예체능 분야별 위험특성과 학생들이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담고 있다.
예체능계열 안전교육 콘텐츠는 대학 온라인 안전교육시스템에 탑재해 활용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개발됐다. 스마트폰 등으로도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과 교사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공제회는 안전교육 콘텐츠의 확산․보급을 위해 전국 대학에 안내할 뿐만 아니라, 예체능 안전교육 전용 홈페이지(http://platform.edufa.or.kr/enteredu),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유튜브에 탑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학 예체능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예체능계열 안전관리 체계개선 통해 실험·실습실 안전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사고예방과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은 “이번 예체능분야 실험·실습실 안전교육 콘텐츠와 같이 학생들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그간 소외됐던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실험·실습실 안전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