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국회좋은교육연구회(공동대표 김영숙·이주호 의원)’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 연구회는 여야 국회의원 40명이 참여했으며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정책 연구와 제반 법률의 제·개정 추진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에서 희망을…’의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이미경 의원은 “우리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연구회는 교육계와 끈질긴 토론을 통해 거시적인 차원의 교육개혁 과제를 제출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교육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숙 의원은 “지난 16대 국회에서 운영된 50여개의 연구회 중 교육관련 연구회가 하나도 없어 충격을 느꼈다”며 “교육현장을 생각하고 학생을 생각하며 현실성 잇는 정책마련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호 의원은 “연구회는 이념의 틀을 벗어나
선진국들의 교육 시스템을 연구하고 분석할 것”이라며 “교육현장 방문,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 등 좋은 학교 만들기를 위한 입법 활동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초·중등학교 시스템을 현장 중심으로 연구하는 ‘좋은학교 만들기’ 분과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의 양성방안을 연구하는 ‘글로벌대학연구’ 분과로 나눠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현장 방문, 공개토론회,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연말에 공동연구보고서도 펴낼 예정이다.
▲회원 명단=김선미, 김영숙, 박세일, 심재엽, 안명옥, 윤건영, 이방호, 이주호, 장복심, 전여옥, 홍준표, 황우여(정회원) 고경화, 공성진, 김명자, 김석준, 김성조, 김애실, 김영덕, 김영선, 나경원, 맹형규, 박계동, 박재완, 박혁규, 배일도, 서상기, 심재철, 엄호성, 원희룡, 유기준, 이계경, 이군현, 이재오, 정갑윤, 정몽준, 진수희, 채수찬, 홍문표(준회원) 박순자(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