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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육부, 예비 초등교사의 SW교육 역량 높인다

올해부터 초등 소프트웨어교육 전면 시행
교원양성기관 지도 역량 강화 지원사업 실시

올해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교육(SW교육)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교육부가 예비 초등교원의 지도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교육부는 12일 2019년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교육 강화 지원(SWEET) 2차연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소프트웨어교육 지원 사업은 교원 양성 과정에서 예비교원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 국립 초등교원 양성기관 12개교에 총 24억여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 등을 평가해 대학별로 많게는 2억 6000만 원에서 적게는 1억 4000만 원 정도를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참여 과제와 대학별 과제로 나눠 진행된다. 공동참여 과제는 예비교원의 소프트웨어교육 역량의 향상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문항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된 지표·문항은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대학별 과제는 소프트웨어교육 과정 개선에 관한 내용이다.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을 강화하고 심화전공을 내실화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과제가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차연도 사업의 성과도 발표했다. 우선 소프트웨어 필수 이수 학점을 확대한 대학이 늘었다. 제주대는 3학점에서 7학점까지 필수 이수 학점을 늘렸고, 진주교대도 2학점에서 6학점으로, 한국교원대는 7학점으로 확대했다.

 

과목도 개편했다. 모든 대학에서 기존 컴퓨터 활용법 중심으로 진행했던 과목을 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 과목으로 개편했고, 심화전공 과정에도 반영했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융합 과목도 대학별로 평균 12개를 개발, 적용했다.


2차연도 사업 평가는 핵심성과지표와 자율성과지표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대학별 특성과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을 평가하겠다는 이야기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소프트웨어교육의 현장 안착과 활성화는 담당 교원의 역량에 좌우된다”며 “2차연도에는 초등 예비교원의 실제적인 소프트웨어교육 지도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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