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의 논문에 이어 동양대학 총장상의 위조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자소서의 다른 대목도 허위라는 주장이 나왔다.
5일 고려대 커뮤니티인 ‘고파스’에 3일 공개된 조 씨의 자기소개서 중 “고대 학생회비 부정 사용에 항의하고 사과를 받아냈다”는 내용이 허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학생회 소속이었던 환생공 10학번 동기’로 소개한 작성자는 당시 조 씨가 환경생명공학부 학생회를 회비 부정사용으로 신고한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회에서) 통장 입츨금 내역을 밤새가며 증빙해 무고함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이후에 조 씨가 다시 집행부에 “이러한 신고가 있었고 이런저런 절차를 밟아 결국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다”는 내용을 전 학생을 소집해 발표하라고 요구해 그 요구에 응한 것이었으며 정작 조 씨는 현장에 보이지도 않았다.
조 씨는 자기소개서에 “이후 학생회는 출처 없는 소비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한다는 대자보를 붙였다”고 기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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