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8~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9 국제포상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정기회의’에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정회원 라이선스를 재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로써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포상제의 국내 운영 권한을 유지하게 됐다.
이에 앞서 5~7월 국제포상협회(영국)와 아시아·태평양사무국(호주) 관계자로 구성된 실사단은 진흥원을 방문해 포상제 정회원 라이선스 기준에 따른 증빙자료 확인과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정회원 자격 유지 여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진흥원은 심사를 통과해 이번 회의에서 국제포상협회 재단 이사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영국 에드워드 왕자(HRH Prince Edward, Earl of Wessex)에게 정회원 라이선스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광호 이사장은 “이번 포상제 라이선스 재획득을 계기로 안정적인 포상제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자기주도 활동을 통해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취포상제는 14~24세 청소년의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활동, 탐험활동을 통해 체계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적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 영국, 호주, 홍콩 등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청소년 130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8년 도입돼 현재까지 2만 821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5829명이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