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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인도교과서 관계자 "한국 관련 오류 시정하겠다"

인도의 유명 교과서 출판사 관계자가 자국 교과서의 잘못된 한국 관련 내용을 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1-17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국제한국문화홍보센터(소장 이길상) 주최 '인도 교과서 전문가 초청 연수'에 참석했던 푸란 찬드 인도 교육연구기술위원회(NCERT)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가 발행한 교과서의 한국 관련 내용 가운데 잘못 기술된 부분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향후 교과서 개정시 이를 최대한 개선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찬드 과장은 이번 연수중 '인도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 기술현황'이라는 주제의 발표문을 통해 "인도 교과서에는 '한국어가 중국어의 영향을 받았다. 불교는 중국을 통해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됐다'고 기술돼 있다"고 소개했다.

판카즈 모한 시드니대 한국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한국어는 중국어와는 다른 언어이고, 한글은 한국의 독창적인 발명품이다. 또 중국이 한국으로 불교를 전파했고, 한국이 다시 이를 일본으로 전파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한국문화홍보센터와 NCERT는 상대국에 대한 정확한 역사 기술을 위해 자료를 상호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NCERT는 인도 연방정부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교과서를 제작 발행하고 있다. 인도는 14개 언어가 통용되고 있고, 주정부마다 각기 다른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지만 각 주정부가 NCERT에서 발행한 교과서 내용의 80% 가량을 그대로 전재하기 때문에 NCERT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이번 연수에는 P.K. 만달 NCERT 역사담당 교수, 스웨타 우팔 NCERT 출판국 수석편집자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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