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한교닷컴이 사이트 오픈 일주일 만에 회원이 40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픈 후 한교닷컴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코너는 독자가 기자가 돼 관련 소식을 올리는 e-리포터 코너. e-리포터는 교사, 학부모,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가입할 수 있으며 리포터로 등록을 마치면 교육과 관련된 각종 소식이나 칼럼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리포터가 글을 올리면 실시간 리포트로 출고되며 출고된 기사 중 내용이 훌륭한 기사는 베스트 코너에 게재된다. 이 가운데 특히 뉴스성이 있다고 판단된 내용은 한교닷컴 뉴스페이지로 옮겨져 기자가 올린 기사와 동등하게 게재된다.
사이트 오픈 후 19일 현재까지 200여건의 e-리포터 기사가 출고됐고 80명의 독자가 새롭게 e-리포터로 등록한 상태다. 현장과 밀착된 내용으로 인해 e-리포터가 쓴 기사의 경우 조회수가 1000회를 넘기도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리포터로 활동하는 최홍숙 교사(충남 공주 학봉초)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각종 행사를 사진과 함께 올려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리포터 정태신 교사(부산 양정고)는 다양한 지역 교육계의 소식을 활발하게 전해주는 등 기자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리포터 이창희 교사(서울 강현중)의 ‘수능 감독관 차출 문제있다’는 리포트는 수능으로 인해 대부분의 중학교까지 휴교하고 이로 인해 수업결손이 발생하는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교단생활을 진솔하게 그린 ‘초심을 잃지 않으며’라는 차길남 교사(경북 영천 신녕초)의 리포트도 출고 후 매일 300회 이상 클릭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본사는 15일 오후 2시 한국교총 세미나실에서 윤종건 회장, 이원희 수석부회장, 김선오 부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신문 한교닷컴 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본격적인 교육뉴스 포털 사이트를 지향하는 한교닷컴은 한층 풍성해진 기사와 콘텐츠로 독자들의 교육활동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미디어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