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상촌초등학교(교장 전영자)는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4월 18~22일 전교생 대상 '두근두근 책 속으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퀴즈 응모, 한 권의 책 씨앗 심기 활동지 작성, 책 속 캐릭터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활동이 이어졌다. 또한 노란돼지 출판사 지원으로 29일까지 그림책 '나는 도서관입니다'의 원화 아트 프린팅 액자를 전시하고, 감상 후 소감을 적어보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측은 "이번 행사에 약 4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본 행사를 통해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OO학생은 “책도 읽고 원화 전시도 감상했다. 도서관은 유익한 책이 많아서 좋다”며 “나도 나중에 꼭 사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에 참여한 이OO학생은 "오븐으로 열을 가하면 줄어드는 종이가 신기하다"며 "내가 마음에 드는 책 속 캐릭터로 만들어서 가방에 걸고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미애 사서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학교도서관이 즐거운 곳으로 인식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에 찾아오는 아이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영자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도서관 이용이 제한되었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도서관이 더욱 활성화되고 책 읽는 학교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촌초는 3월부터 6월까지 사서교사가 전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교육 및 정보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에는 새책 행사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