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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입시전략 어떻게 짜나" 설명회 '북새통'

학부모·수험생 정보 부족 토로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9일 고려대 등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는 3천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고대는 이날 참석자들이 많이 모인 탓에 행사장을 두곳으로 분산, 대강당과 교양관에서 동시에 설명회를 진행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관계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막판 입시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얻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학교측은 이번 수능에서 탐구영역 과목간 난이도 차이로 인해 학생들의 과목선택에 따라 점수가 크게 차이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표준점수 차를 보완하는 '변환표준점수'표를 공개, 배포했다.

학교측은 "탐구영역 과목간 난이도를 고려해 백분위 점수를 나름대로 변환했다"며 "과목간 난이도 조정은 특정과목의 선택 여부에 따라 수험생이 이익, 손해를 보게 되는 불합리를 줄이고 '공정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백분위 점수에 대한 정보 부족과 논술 준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학부모 차윤식(49.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올해는 수능점수 배치표도 학원별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고 나름대로 구해본 지난해 입시정보 장료도 많이 부족하다"며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가늠하기가 힘들어서 설명회에 왔다"고 말했다.

학부모 박혜린(44.여)씨는 "올해는 석차 백분율을 산출할 때 인문계와 자연계가 통합돼서 자기 점수가 어느 정도의 상위권에 속하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며 "지원전략을 어떻게 짜야 될지 몰라서 설명을 들으러 왔다"고 말했다.

인문계열 재수생 김성현(19)군은 "올해 이 대학 입시요강이 작년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고 해서 들어보려 왔다"며 "올해 수능이 쉬워 인문계에서는 논술의 변별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 논술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서강대도 설명회를 갖고 논술출제 교수와 입학처장이 지원전략과 논술대비 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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