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국가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 독일 교육계에서는 지난 3년동안 독일 교육체계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그 중심을 이루었고, 언론의 보도 또한 문제의 원인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제시했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들로 지적된 주된 내용은 학교와 선생님의 자치권이 거의 없는 교육체계의 위계적 질서가 지적됐고,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없이는 독일 교육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았고, 독일 교육체계의 변화를 위한 노력도 이러한 문제점의 근본적인 해결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그러나 독일 각 주 교육부장관회의는 그 동안 자신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개혁에 대해 아주 흡족해 하는 중간평가를 발표했고, 이에 대해 독일 교직원 노조는 이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독일 각 주 교육부장관회의는 “교육제도의 질적 향상”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난 3년동안 독일 교육체계의 개혁을 주도해왔다. 지난 3년간의 개혁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수업, 학교의 자기 책임성, 향상된 개인에 대한 후원, 무엇보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독일 전역에 유효한 교육의 기준을 달성했다며 교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노이쾰른(Neuk llner) 지역에 있는 하인리히-만(Heinrich-Mann) 고등학교가 얼마 전 학교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이후 지역 교육관청에 감시카메라의 설치를 문의하는 학교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감시카메라 설치를 통해 학교에서의 폭력사고, 기물파괴, 마약거래 그리고 도난 사고 등의 예방 또는 이러한 행위를 하는 학생들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다. 더욱이 베를린에서 사건, 사고 등으로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는 크로이쯔베르크(Kreuzberg), 노이쾰른의 북쪽 지역에 있는 많은 학교들에서는 감시카메라 설치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을 한다. 또한 이러한 문의에 대해 해당 지역관청도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베르린의 프리드리히스하인-크로이쯔베르크(Friedrichshain-Kreuzberg) 교육청의 장학사인 게하르트 슈미트(Gerhard Schmid)씨는 "학교내의 감시카메라 설치는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며 "학교의 문의에 대해 적극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학교내의 감시카메라 설치와 관련해 지역 교육청은 자료의 보호, 기술적인 문제와 관련한 것 이외에도 지역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