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중 학생들은 토요일이 즐겁다. 단지 모여서 놀거나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평소에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토요일에 체험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선생님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추진하기 때문이다. 10월~11월까지 토요 sports day는 배드민턴, 축구, 배구대회를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12월 토요 sports day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승마 교실을 운영했다. 승마는 전신 운동이라 잛은 시간 동안 운동 효과가 크며 척추 교정에도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이 좀 더 배우고 싶다고하여 방학 기간동안 승마교실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학교 어느 국어교사는 지난 9월 한 학생과 갈등을 빚었다. 학칙에 따라 휴대폰을 일괄적으로 걷어 보관하다가 돌려줄 때가 되었는데 학생의 휴대폰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학생이 김 씨의 휴대폰 분실에 대해 항의하고 있어 난감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나중에 휴대폰을 찾긴 했지만 그 순간 보상해 줘야 될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다”면서 “휴대폰이 고가라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학생의 휴대폰을 교사가 보관하다 분실하면 학교가 이를 대신 보상하는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배상책임공제사업을 12월 5일 발표했다. 수업 방해를 막기 위해 학생들의 휴대폰을 수거했다가 반환하는 학교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분실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10월 교육부 조사에 의하면 전체 초·중·고등학교 중 휴대폰을 수거한 후 다시 돌려주는 학교가 각각 58.7퍼센트, 85.6퍼센트, 65.2퍼센트를 차지했다. 교사가 휴대폰을 수거해 보관하는 과정에서 분실 사고가 종종 발생하자 이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대책 마련 이전에는 교사의 고의나 중대 과실이 없어도 교사가 변상하는 일이 흔했다. 그 과정에서 분쟁이나 갈
광양여중 학생들은 자기 이해와 진로탐색에 매우 적극적 지원을 받는다. 학생들의 진로상담실 이용은 매우 자연스럽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진로상담은 물론, 자료를 찾고 정보를 검색해 보며 다양한 진로게임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매년 꿈UCC 경연대회, 직업골든벨대회, 미래 명함 전시회 및 진로 포트폴리오 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롤모델콘서트에 40명이 참가했다. 인터넷평생학습원을 운영하고 있는 휴넷과 중앙일보가 후원하여 실시한 롤모델콘서트는 이공계 영역에서 우리나라 석학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과 관련 분야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자극을 받았다. 이날 참여한 롤모델은 한국원자력의 아버지, 대학생이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로 불리는 미래에너지 분야의 장안순 한국원자력연구소 고문, 인지로봇공학계의 대부 로봇공학 분야의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 우주공학 분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명진 박사, 신소재 분야의 권위자 신소재 공학 분야의 포항공과대학교 차형준 교수, 한글과 컴퓨터를 설립한 벤처 분야 전하진 국회의원 등으로 이공계 분야에서 명성 높은 석학들이 출연해 학생들이 미래를
“학업성취도는 세계 최고 행복지수는 하위권 “, 이 말은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교육 상황을 얘기할 때 많이 언급되어 구호처럼 돼버린 말이다. 단적으로 행복하지 못한 한국학생들을 가리키는 지표이다. 한국 학생의 PISA 결과를 통해 나타난 학업성취도는 세계 최고 1~2위권이지만,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23개국 중 23위(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2012)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그냥 지나가는 기사거리로만 볼 것인가? 특히, 중학교 교육에 대한 고민은 현재로선 해결책이 간단하지 않아 보인다. 초등학교는 ‘인성교육’과 ‘돌봄’, 고등학교는 ‘대학진학’이라는 분명한 목표 하에 교육이 운영되고 있지만 그것에 비해 중학교는 ‘중간에 끼인’ 학교급으로서 “중 2”로 대표되는 중학생들의 부적응, 학교폭력, 목표 의식 부재 등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학부모의 관심도도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세계적으로도 미래사회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핵심 역량인 창의성, 인성, 사회성을 신장시키는 축으로 학교 교육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행복한 삶의 지향을 위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 계기를 제공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아일랜드의
학교에서 흔하게 쓰는 용어 가운데 잘 못 사용되는 언어가 있다. '학생은 과연 주인인가, 주인공인가'가 아닐까? 학생은 주인이 아닌 주인공으로 생활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학생은 일정기간 동안 교육서비스를 받고 돌아간다. 그러나 일방적인 서비스만이 아닌 배움의 주체로서의 의견제시가 필요하며 주인은 그 역할에 맞게 책임을 져야한다. 그렇다고 보면 정부와 학부모로부터 위탁을 받은 교직원이 주인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학생들이 주인공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좋은 학교가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좋은 학교를 만드는 것이 광양여중의 특색 사업이다. 학교규칙이나 생활규정도 학생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여 제정하였으며 그에 따라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활동과 직접 관련된 안건이 있는 경우 학교운영위에도 학생 대표들이 참관하도록 보장하고 있다. 주인공인 학생의 의사를 존중하고 권한을 주는 만큼 학생들의 책임감은 더 커진다. 학생 자치회 임원들은 스스로 등교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활동한다. 950여명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질서가 잡혀 있으며 주변환경이 매우 깨끗한 학교
광양여중의 아침 등굣길 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밝다. 벌써 3년째 학생인성 부장을 맡고 있는 정종완 학생인성부장 선생님의 ‘아침 학생맞이’가 교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허리를 90°로 굽혀 학생들에게 먼저 인사하며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학생 자치회 임원들도 학생들을 함께 맞이하며 정겨운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모두가 기분 좋은 아침이다. 2교시가 끝나자 경쾌한 음악이 교정에 울려 소녀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중간걷기 시간이다. 학생들이 햇살처럼 운동장으로 쏟아져 나온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금방 천연 잔디가 깔린 운동장 트랙을 채우며 걷는다. 교정 한쪽에선 줄넘기를 하고, 또 한쪽에선 음악에 맞추어 가볍게 춤을 춘다. 선생님과 학생이 혹은 친구끼리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시간이다. 가끔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하여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학년별 사제 릴레이 시합에서 교장선생님 팀과 3학년 대표들이 400m 경주를 한다. 결승선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진다. 선생님들의 달리는 모습에 아이들이 신기해 한다.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한 광경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점심시간 급식 줄서기를 지도하는 선생님이 안 계셔도 950여명의
해진아! 오늘은 눈발도 날리고 조금은 추워서 몸이 웅크려지는구나. 이제 내일은 고교 예비소집이 있고 보니 얼마 안 있으면 고교에 진학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겠? 네가 17일 오후에 박해평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윤동주의 서시'를 다 외운 것을 보고 교장 선생님은 깜짝 놀랐단다. 너에게 그런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이제 알았구나! 아마 너도 실고에 진학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반성한 때도 있었을 것 같은데….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가끔 “저는 재주가 없나 봐요”, 한탄하며 재주를 타고난 몇몇을 부러워한다는 사실이다. 안 되는 모든 이유와 변명이 자신의 ‘둔재(鈍才)’에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나도 공부가 마음대로 안될 때는 머리가 안좋은 것으로만 생각했었단다. 그러니까 조선시대에 김득신(1604~1684)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둔하기 짝이 없어 열 살에야 겨우 글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시절 흔히 읽던 십구사략(十九史略)의 첫 단락은 겨우 26자에 지나지 않았는데, 사흘을 배우고도 입조차 떼지 못했다. 주변에서 저런 둔재는 처음 보았다고 혀를 찼다, 하지만 그의아버지만큼은 늘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단다. “나는 저 아이가 저리 미
광양여중은17일 학생들의 동기유발을 위해, 오후 3시부터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성교육아카데미를 실시하였다. 강사는 박해평 전 정문학교, 정진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 퇴직을 한 후 돕는사람들 이사로 활동하면서, 교육관련 돕기 및 인성교육 강의를 위하여 전국의 학교를 순회하고 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나은 삶'이란 주제로 '남- 나- 일'을 중심으로 성공이란 무엇인가?를 물으면서 피천득의 시, '축복'을 시작으로 축복은 나무가 강가에 서 있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일까요? 나무들이 나란히 서 있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일까요? 속에서 나란히 하는 것이 축복이며, 나란히 하는 것이 축복이라고 정의하였다. '희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삶을 책임지는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하였다.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를 통하여 우리 삶을 가꿀 수 있도록 희망을 불어넣었다. 눈 덮인 밭고랑 속에서도 보리가 뿌리를 내리듯 어둠을 이기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것을 주문하였다. 우리 학생들에게 광양시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되기를 부탁하였다. 이번 강의에 참여한 권규리(3년)학생은 "성공에 대하여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저게 무슨 말인가 하며 하품을 하
완도여중(교장 박승태) 교직원 일행이 혁신학교 사례를 연구하기 위하여 17일 오후 3시 광양여중을 방문하였다. 최근 여러 지역에서 학교경영 사례를 배우기 위하여 본교를 방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학교장의 인사에 이어 이선례 수업혁신부장은 혁신학교 3년간의 활동을 정리하여 차분하게 전달하였다. 배움에서 나를 찾자는 교훈에서 부터 2011년 배움을 향한 출발, 2012년 수업 혁신에 매진하고, 2013년에는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중시하면서 존중과 경청, 발산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실제로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사례를 발표하였다. 광양여중이 추구하는 학교의 교육활동은 교원에 의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이다. 이를 위하여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배움이 일어나기 위하여서는 교사가 어떤 관점으로 수업에 접근할 것인가에 촛점을 맞춰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이다. 또 교사는 끊임없이 자신의 수업을 되돌아 보며 반성하고 이를 통해 교사 스스로 수업을 성찰하는 과정에서 수업에서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전인교육!! 모든 학교에서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입시위주 진학지도와 사회적 분위로 인하여 이를 실현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인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지나온 세월이 어느덧 3년이 흘러간다. 전남의 무지개학교, 각각의 다양한 빛깔을 살리면서도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은 세상인 학교는 새 학교가 아닌 새로운 학교이다. 새로운 학교는 학교 구성원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의지를 모아 만들어 가는 학교이다. 17일 11시부터 영암교육청(교육장 장동연)관내 초중등 교감 연수단 40며명이 본교를 찾았다. 실천 가능한 좋은 사례를 배우기 위해서이다. 본교는 학생중심의 학교운영을 실천하기 위하여 교육의 본질인 '학생들의 배움'을 강조하는 철학을 기본으로 한다. 시작때는 미미한 출발이었다. 그러나 3년이 지나간 지금 아이들은 보고 느낀 것을 진솔하게변화를 이야기 한다. 1학년때부터의 학교생활을 정리한 그 한토막을 전하고자 한다. 일곱 빛깔과 함께한 3년을 되돌아 본다. 2011년 3월 2일 중학생으로서의 첫 날, 나의 광양여중 생활은 선후배간의 인사로 시작했다.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던 그 때에 서로 했던 그 인사에는 낯선 선배님들의 격려와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다짐이 담겨있었다.
이제 2학기 수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기말 고사가 막을 내리니 억눌렸던 시험부담에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이 시간이라고 '아무렇게 보내도 좋은가?'를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학교수업을 중심으로 한 학교 공부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학교교육만으로 채울 수 없는스스로의 공부가 아닐까?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다섯 가지 습관을 가지고 있다. 플래너의 기질이 있다.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부터 살펴보자. 이들은 실천 가능한 장단기 학습계획을 먼저 세운다. 읽을 책을 미리 정하고 습득해야 할 정보를 정리한 다음, 언제까지 어느 정도의 학습을 해야 하는지 계획한다. 그리고 계획대로 실천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시간 분배와 학습 진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자. 잘 짜인 계획은 시간에 쫓겨 포기하지 않고 착실하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패를 가장 큰 공부로 삼는다. 누구도 100% 맞는 정답을 써낼 순 없다. 그래서 실망하게 된다. 그러나 공부 잘하는 사람은 실패에 좌절하는 대신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다음번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반면 공부를 못하
특허청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과 함께 미래창조 경제를 이끌 ‘2014년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 영재 기업인’교육원 신입생을 뽑았다. 이에 광양여중 2학년에 재학중인 강민서, 안수연 학생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여`2013년 지식재산 기반의 차세대 영재기업인'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차세대 영재 기업인은 MS의 빌 게이츠, Google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와 같이 지식 재산에 기반을 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로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을 선발하여 육성하려는 미래 인재이다. 이번 선발된 학생은 KAIST-POSTECH에 설치된 차세대 영재기업인 교육원에서 2년의 기본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선택형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받게 된다. 이 학생들은 창의성, 미래기술, 기업가 정신, 미래 인문학 등의 프로그램을 학기 중에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과 방학 중 집중적으로 캠프교육을받게 되며 이를 통해 리더십과 도전 정신 등 영재 기업인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전문가의 멘토 교육과 1:1 맞춤형 지도를 통하여 이력 관리, 심리·진로 상담, 학부모 대상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개별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학교가 어떤 변화를 이뤄 행복한 사회를 만들 것인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효산고(교장 유금주)는 필자를 강사로 '행복한 학교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연수회를 12월 13일 오후 3시부터 다목적실에서 가졌다. 현대사회서 학교의 의미는 단순히 건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의 집합체로 지역사회의 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의 구성원인 교사는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학생들의 롤 모델 역할을 하여야 한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기의 스토리를 전할 때 아이들은 공감하게 된다. 필자는 현대사회의 트렌드를 지구촌화, 지식정보화 사회, 고령화 사회, 인간 존중 즉, 민주화의 사회로 규정하고 이러한 사회에 나가 살게 될 학생들에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이야기 하였다. 특히 국제화된 지구촌 사회에서는 외국어에 대한 능력이 필요하며, 지식정보화 사회의 화두는 지식이므로 학생들이 지식이 무엇인가? 공부가 무엇인가를 스스로 규정짓고 변화에 적응하는 학습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고령화 사회는 우리보다 먼저 가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어 건강한 삶을 위한 교육이 학교에서부터 필
광양여중은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의 질적 변화를 이뤄낸 결과 전남도내는 물론 전북 부산지역에 이르기까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어 이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월 13일(금)일 오후 1시 여남중고등학교(교장 변태수) 교원 일행이 광양여중 학교혁신 사례를 배우기 위하여 방문한 것이다. 특히 학생수가 작은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인가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어,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통한 새로운 학교문화의 형성을 이뤄가고, 체육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표현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에 관하여 관심이 높았다. 2교시가 끝나면 중간걷기와 이 시간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 토요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농촌의 학생들에게도 적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기도 하였다. 금오도에 위치한 전교생 45명의 섬마을 학교 여남고등학교는 교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진성일군은 제95대 골든벨 주인공 탄생에 이어지난 12월 6일 발표한 2014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기회균형 선발에서 인문계열(광역)에 당당히 합격하는 영
일본 사가현 교육청 교육정책과 쓰루다 토모키씨(글로벌 인재육성 담당)가 12월 12일 오전 박성범 주무관의 안내를 받아 광양여중을 방문하였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사가현 교육청은 교육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한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영어교육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조사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쓰루다씨는 영어교사 출신으로 우리 나라의 도교육청에 해당하는 사가현교육위원회 학교교육 정책 담당자로, 일본에서도 5학년부터 주 1시간 정도 영어를 배우고 있으나 현재는 게임 수준 정도라며, 앞으로 일본도 영어교육을 초등학교에서부터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광양여중을 방문 3학년 교실에서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참관하고 그래프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를 이용하여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의 중학생 영어 수준이 일본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실감하였다면서, 특히 수준이 낮은 학생들이 팝을 통하여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하였다. 점심 시간이 되어 학교급식을 같이 하면서 학생들이 따뜻한 밥을 먹고 음식이 질이 좋다는 평가를 하기도 하였다. 이번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한국에서 선생님의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