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하루하루는 여행이다. 어딘가 목적지를 향해 간다. 도중에 친구들과 만나고 재미난 경험도 한다. 나의 삶을 돌이켜 보아도 중학교 시절은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기에 한 학생은 학교가 재미가 있다고 한다. 특히 학창 시절은 공부를 목적으로 학교라는 기관에 머무른다. 그런 사이에 우리 뇌 속에는 일상적으로 하는 공부라는 개념이 '시험을 위한 준비'로 정착됐다. 그렇다면 시험에서 목표를 완성하는 것은 만점에 도전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왜 학생들은 대부분이 만점이라는 목표를 갖지 않고 공부에 임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가르치는 사람은이왕이면 만점에 도전하도록 안내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만점만이 아니라더 큰 공부가 무엇인가라는 개념을 더욱 폭 넓게 보는 사고를 하도록 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에 4월 3일 7교시에는 학생들과 신문기사를 통해 우리의 공부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그리고 학생들이 생각하는 한국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외로 학생들은 교육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었다. 우리 나라 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주가 되어서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교
순천은 정원의 도시이다. 한국에서 정원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도심 한 가운데 동천이 흐르고 양쪽 둑에는 지금 귀를 기울이면 벛꽃 망울 터지는 소리가 들려 온다.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 벚꽃이 동천의 물소리와 어울려 지나가는 손길의 발길을 끌어 당긴다. 살포시 내려앉는 꽃잎은 천사처럼 곱기만 하다. 꽃과 인간의 역사는 매우 깊다. 우리는 선물로, 그리고 기쁨을 나누고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꽃을 주고 받는다. 때로는 음식에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 향신료로 첨가하기도 하고, 미묘한 향기들을 결합해 값비싼 향수를 만들기도 하는 재료가 된다. 씨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을 직물의 소재로 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꽃은 오래 전부터 화가, 작가, 사진가, 과학자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오늘날에도 책, 그림, 조각, 광고 등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을 혼자서만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풍성한 감성이 필요한 이 시대에 학업에 열정을 쏟고 있는 학생들에게 함께 걸으면서 꽃의 향기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가? 여기에 지금 핀 꽃처럼 이 세상에 피어날 때는 언제일까를 상상하면서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꽃과
3월 30일 오전 7시부터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순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골프, 타깃에 반응하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좌가 있었다. 강사는 전 대학부 국가대표 감독을 한 이종철 작가였다. 본인은 어려서부터 엄격한 부모 지도 아래 성장하면서 부모님은 자주공부를 게을리 한 자식에게 "무엇을 먹고 살래?"라는 말을 자주 하였으며, 자신은 공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시키니까 마지못해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성장과정에서 자신은 매우 자존감이 낮았다고 했다. 흔히 골프 선수는 "공을 자신있게 쳐라"라는 말을 듣지만 이는 매우 복잡한 성질의 것이다.공을 잘쳐야 마음에 자신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15번 도전해 프로골퍼가 됐으며, 이를배우는 과정에서는 공을 치고, 그 모습을 비디오로 보고, 분석하기를 수없이 반복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선수생활과 감독생활을 하면서 골프가 노래 부르는 과정과 매우 흡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노래는 감정을 멜로디에 실어 표현하는 것으로 가사, 박자, 리듬이 다 완벽해도 가장 중요한 '내 것'을 표현할 때 다른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골프는 타깃 게임이다. 대부분 선수들은 땅을 보고 공
3월은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진급해 학교에 적응하는 일이 쉽지가 않다. 새로운 친구, 선생님과의 관계를 새로 맺어가는 과정이 단순하지 않다. 특히, 중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모든 수업이 각 교과별로 수업이 이뤄지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당황스러워 한다. 내가 만난 한 학생도 '공부 자체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점차 교사의 안내를 받아 적응을 해 가는데 선생님이 누군가에 따라 공부에 대한 인식이 변하기 시작한다. 이 학생은 1학년 때 사회 공부는 문제집 중심으로 했기에 단 한 번도 책을 펴지 않았다는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는 교사가 방향을 바로 잡지 않으면 학생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학생들이 관심 많은 가장 핵심 과제인 시험이다. 중요한 것은 기본 개념이다. 하지만 문제집 중심의 교육을 하고 있기에 학생의 생각은 문제집이 최고인 것으로 수업을 착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용의 뜻, 그 바탕의 원리' 라는 것을 점차 습득하여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공부를 잘못 인식하고 다음 학년에 올라가니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운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골프를 잘 하고 싶다면 전문적인 레슨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 남부 보성강가에 위치한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한국의 명문 특성화중학교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학생들이 특색있는 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 오는 기숙형학교로 명성이 나 있다.매년 학교교육 설명회는 모든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토요일에 실시하며 온 종일 이뤄지는 축제이기도 하다. 4월 1일 1부 시간에는 학교교육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고 2부에서는 김석봉(석봉토스트 대표)강사를 초청해 '인생을 바꾼 작은 습관'을 주제로 학부모와 함께 하는 명사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3부는 설립자인 황인수 이사장의 가족사랑플래너 작성 요령에 이어 정안 교장의 '4차산업과 용정교육' 특강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학교폭력대책 위원 선출 및 학부모회 연간 운영 방향 설명, 용정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용정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는 교육주체들이하나 되는 축제로, 총 학부모 260명 중 218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전남 보성에 자리한 용정중학교(교장 정안) 신입생을 대상으로 필자는 3월 마지막 날 6, 7교시 '진로코칭'수업을 했다. 신입생들은 박제화 된 교복이 아닌 자유 복장을 하고 있었다. 입학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모든 것들이 익숙하지 않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친구 사귀기 등 심신이 피곤할 것이다. 또한, 이곳에 오기 전에는 가정에서 규칙적인 생활보다는 자유로운 생활을 했기에 더욱 그럴 가능성이 있다. 강의에서는 먼저 '꿈'을 가지고 수업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김수영 씨의 동영상과 김연아가 등장하는 영상자료를 활용했다. 중학교 과정은 인생 여정 가운데 가소성이 매우 큰 시기이다.지금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하여 더 넓은 세계를 향하여 살아갈 힘을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지구촌 시대를 맞아 할수만 있다면 유학에 도전하기를 주문했고 공부를 잘하면 공짜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 이를 의아하게 여기는 학생도 있었다. 그러나 분명히 장학금을 받고 유학을 할 기회가 있다는 것은 진짜 뉴스이다. 이는 오로지 실력이 보장해 준다. 그리고 학습과정에는 크게 4가지 과정이 있다. 그중 예습과정은 궁금한 것에 대해 미리 질문노트를 만들어 놓고 호기심을 가지
미래사회의 특징은 컴퓨터 시대를 넘어 디지털시대이다. 구글, 페이스북, 카카오 등 세계인들은 이같은 영향을 받지 않고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상을 통해 우리는 최신의 지식과 정보를 앉은 자리에서 교환하고 취사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시대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회, 문화적인 변화는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야 함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변화돼 지식을 창조적으로 생산하는 '지식 생산자'로서의 인재가 중요시되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는 '새롭게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능력'(김세직, 정운찬, 2007)을 갖춘 사람 즉, '독창성, 융통성, 유창성, 호기심, 생산성, 대응성, 합리성'(홍순정, 1999)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을 교실이라는 좁은 테두리 안에 가두는 기존의 학습방법은 시대착오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주입식 학습이나 사교육에 의존하는 타율적 학습은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교육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대로 습득할 수도 없다. 과거에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만으로도 하나의 직종을
3월 마지막 주를 맞이한 한강변의 봄바람은 아직도 싸늘하다. 조선이 유럽과 전쟁을 한 병인양요 흔적이 남은 절두산을 찾았다. 절두산의 원래 이름은 누에가 머리를 치켜들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잠두봉이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조선왕조 시대에 종교나 국사범 등 중죄를 지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처형되었으며, 1866년 병인양요 때 대원군이 1만여 명의 천주교도들을 잡아다 처형하면서 이후 절두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를 간직한 자리에 한국 천주교회는 1967년 순교성지를 조성해 그리스도의 박애정신과 목숨을 걸고 지킨 천주교도들의 신앙심을 기리고 있다. 기념관에는 한국 천주교회사와 관련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념성당 지하에는 순교자 28위의 유해를 모시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올해는 순교성지 봉헌 50주년을 맞아 한국 천주교회의 유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전시해 신앙의 선조들이 지녔던 순교신앙을 마주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야외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동상과 절두산에서 처형된 첫 순교자 가족이었던 이의송과 그의 처 김옛분, 아들 봉익을 형상화한 기념상, 순교자 기념탑 등이 전시돼 있다.
국가 안보는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방파제이다. 이 방파제가 무너지면 그 피해는 가히 상상하기도 어렵다. 임진왜란, 삼전도의 치욕, 그리고, 경술국치는 물론 6·25의 참상 등등 실제로 이런 체험을 한 사람들은 이제 거의 사라져가 가고 있다. 이에 국가 안보가 무너진 나라 없는 설움이 무엇인가를 후세들에게 제대로 전하기가 매우 매우 어렵다. 이에 정부는 매년 3월 4번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정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은 이런 사실도 잘 모른다. 평온한 상황에서는그만큼그 필요성을 감지하기 어렵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지키다 전사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3월 24일 10시에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행사에 직접 참여한 임채일 나라사랑 강사는 유족들의 아픔을 가까이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사진과 소감을 보내주었다. 지방에서도 이러한 뜻을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여수시 보훈안보단체협의회(공동대표 고효주, 정승균)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안보의지를 다졌다.
정보 홍수시대이다. 난무하는 정보의 바다에서 무엇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진짜를 알고 따라가야 하는데 분별이 어려운 때이다. 날이 갈수록 고도의 기술이 융합되고 복잡도 수준이 높아져서 혼자 잘 할 수 있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 때문에 다양한 능력과 지식과 정보를 지닌 사람들이 함께 모여 팀워크로 일을 해야만 하는 세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끊임없이 배우고 성찰할 때이다. 요즘 시대를 두고 "윈-윈"시대라고도 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너 죽고 나 살자"로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은 "너도 살고 나도 함께 더불어 살자"로 바꿔야 할 시대가 되었다. 이처럼 팀워크를 하기 위해서는 나도 같이 일하는 동료를 알아야 하지만 남도 나를 알아야 한다. 함께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조직의 일원으로써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내가 뛰어난 전문성과 창의성이 있다 해도 내가 기업에 고용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는 세상이다. 나의 지식과 다른 사람을 연결해 주는 실력이 바로 인성이다. 내가 아무리 좋은 지적인 기술과 능력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팀원이 나와 함께 일하기를 꺼린다면 나의 지식도 물 건너 가는 세상이다. 스트레스
순천은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순천시는 3년 연속으로 우리 나라에서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됐다. 2017년 새학기를 맞아 순천교육삼락회(회장 김광섭)는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기회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찾아가 봉사하는 음악 공연과 장수시대를 대비한 우남웅 강사의 건강 강의를곁들여 그 맛을 더했으며, 손수 자신이 제조한 선물을 참석한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렇게 봄은 노래하는 사람들과 봉사하는 사람들에 의해 열리고 있다. 새로 부임하신 윤종식 교육장과 김명식 과장의 순천교육 역점 사항 소개는 과거 순천교육 현장에 몸담은 사람들이기에 더욱 가까이 다가와 교육청과 사회와의 연대감을 더하는 계기가 됐다.
탄핵으로 시작된 촛불과 태극기의 대립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재의 판결에 승복하지 않은 결과의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극소수라 하지만 태극기를 들고 외치는 분리된 민심이 국민의 통합을 가로막는 있는 작금의 상황을 보며 스스로 자문해 본다. 요즘 우리가 겪고 있는 제반 분야의 극심한 갈등의 주요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분명히 다른 선진국과 비교되는 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제도적 민주시민 교육의 부재다. 우리는 지금 조선시대를 사는 것이 아니다. 왕은 이미 오래전 우리 나라 역사에서 사라졌다. 지금은 국민이 주인되는 민주공화국 국민이다. 이 시대에 맞는 국민의식이 민주국가를 만든다. 민주시민 교육이란 국민 개개인의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며 국가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의사소통을 통하여 권리와 의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교육이다. 역사상 독일은 제2차 세계 대전 패망 이후 히틀러의 합법적인 집권이 이뤄졌다. 이는 결국 국민의 시민의식 부재에 기인했음을 간파하고 초당적 국가기관을 통해서 민주시민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가장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이다. 봄 소식을 전하는 바람을 타고 꽃 향기가 벌판을 가로질러 도심으로 흘러간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도심 한 가운데 있어서 쉽게 발길을 옮길 수 있는 곳이다. 할머니와 손자 등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꽃을 보는 사람들의 얼굴이 훤하다. 지금 도심은 선거 열기로 직설적 언어를 내뱉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계절이다. 그러나 이곳 순천만국가정원에는 꽃과 사물들이 곡선을 그리면서 어울린다. 모든 것을 치료하는 부드러움으로 오는 사람들에게 다가 간다. 사람이든 나무든 곡선이 더 아름답다. 한 그루의 거목이 머리를 올리고서 태풍처럼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지나가지만 태풍은 결코 강한 존재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힘을 잃게 되는 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사람도 자신을 낮추지 못하고 고개가 뻣뻣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 선의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꽃 속에서 생명의 약동함을 느낀다.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 어떻게 찍어야 꽃이 나에게 화를 내지 않을까 생각이 났다. 사진을 찍으려면 천 번을 찍으라는 성철 스님의 이야기도 귀에 들려 온다. 이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 시를 쓰는 사람이라면 천 번을 써야
저의 꿈은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저는조금 어린 시절 어려운 일이 있었을 때마다 음악을 들으면서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에 의지했습니다. 나도 음악에 도움을 받았기에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몸이나 마음이 힘들 때 제가 만들고 부른 노래를 듣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나의 진로 즉, '싱어송 라이터' 라는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장래 우리나라 언어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언어도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에 저는 일본어 반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일본어를 가르쳐주지 않으시고 공부에 대하여 가르쳐주셨는데, 그게 이 일본어를 배우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내가 만약 이 자유학기제 수업에서일본어반을 들어가지 않고 일본어 학원을 다녔거나, 선생님을 만나지 못하고 기계처럼 일본어만 달달 외우고 공부하였다면 내가 지금까지 했던 학습 태도나 행동 , 기억 등등을 다시 되돌아 보고 고칠 기회가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아마도 그러지 못했을 것입니다. 요즘 어른들은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교 들어가야 취직도 잘 할 수 있고, 좋은 인생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같은 세상 속에 사는 다른 청소년들
수업은 학교의 생명이다. 학교 교육이 어려운 가운데 수업을 살리기 위한 도전이 시작되었다.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3월 17일 7교시에 전 교원과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본교 다목적 강당에서 ‘좋은 수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특성화중학교인 용정중에서는 매년 3월 학기 초에 학생들과 교사의 소통을 통한 올바른 수업 문화 정착을 위해 ‘좋은 수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좋은 수업을 위한 우리의 약속과 다짐’은 먼저 학급 내의 협약식을 통해 협약식에 대한 의미를 깨달은 뒤, 전교 학생과 전 교원이 함께 모여 낭독하고 준수 다짐을 한 후 학생 대표와 교사 대표가 서명해 학교장에게 선언문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전 학급에 비치해 함께 지키도록 한다. 좋은 수업 행동강령에는 교사에게는 학습자를 위해 좋은 학습 환경 조성에 대한 책무성을 강조한 바른 교사상에 관련된 내용과 학생은 학습자로서 가져야 할 예의와 바른 학습 태도 및 습관에 대한 바른 학습자의 태도에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협약식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자세가 바르게 되고 이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영향을 미친다. 협약식을 마친 학생회장(3학년)은 “학교생활에서 있어 수업이야말로 가장 중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