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25일까지 서령고 교사 동아리 '그루터기(지도교사 김숙경, 김용호, 김경섭, 김성한, 이계영)'가 2013학년도 독서캠프를 열었다. '과거에서 현재를 읽다'란 주제로 실시한 이번 독서캠프는 총 28명이 참가해 허난설헌(강릉 생가터)과 오청취당(정순왕후 생가)의 유적지를 찾아 작가의 생애를 이해하고 삶의 자취를 더듬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선시대 다른 공간에서 살다간 여류 작가들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를 통해 한층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역사적 인물들을 찾아 직접 생각터를 방문해 체험을 하고 보니, 당시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에 실감이 났다며 한결같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결과물을 포트폴리오 및 영상물로 제작해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도 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잘 깨지는 것은 유리병이다. 유리병은 쉽게 깨지고 한번 깨지면 영원히 못쓰게 된다. 그런데 유리병보다 더 약한 것이 있는데 바로 인간들의 사랑이다. 기분이 조금만 달라져도 깨지고 서운한 행동, 오해의 말 한 마디에도 사정없이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그 깨진 파편은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든다. 따라서 특별히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랑은 특별한 보호를 통해서 관리 될 때에만 유지될 수 있다. 결국 아름다운 사랑은 지속적인 관심과 상대에 대한 배려를 통해서 완성된다. 사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갈등은 대부분 이 깨진 사랑 때문에 생기는 것들이다. 개인적인 문제도, 사회적인 문제도, 국가적인 문제도 말이다. 이 글을 읽는 선생님들, 지금 학생들을 사랑하고 있다면매사 정말 정말 조심해서 다루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잠깐만 한눈을 팔아도 금방 깨지는 유리병 같은 존재들이거든요.
충남 서산 서령고 교직원들은 2013년 7월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1박2일간 상반기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전체 교직원 중 44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는 경기도 일산동고등학교를 방문, 과학선진학교 견학과 인천시 월미도와 팔미도 일원을 둘러보며 7월의 풍경을 마음껏 감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아주 유용한 시간을 보냈으며, 연수를 통해 충전한 에너지를 학생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령고와 서령중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ICT 멘토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서령고 멘토 학생들과 서령중학교 학생들은 공부는 물론, 고민상담, 친구관계, 진로상담 등 서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 묻고 가르쳐줄 수 있게 됐다. 서령고 수학교과실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중·고 선생님들과 중고등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상호 굳은 우의를 다졌다.
2013년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여 반산카누경기장에서 실시된 제9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서령고등학교(교장 김동민)가 금 4개, 은 2개, 동 1개로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령고 카누부는 상홍리 저수지에서 박창규 감독과 최승기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맹훈련이 조화를 이루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선수들의 우승 성적은 다음과 같다. C1-200m 최지성 1위, 이아름 3위. C2-200m 이중협, 김진성 2위. C1-500m 최지성 1위. C2-500m 이중협, 이아름 1위. C1-1000m 최지성 1위. C2-1000m 이중협, 이아름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1학년 최지성 군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충남 서산 서령고는 7월 5일 경희대 입학관리처 남궁경현 입학사정관 전문위원을 초청, 과학중점반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전형 연수를 가졌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대입전형 연수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갖추어야할 포트폴리오와 학부모님들이 알아야할 사항들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대입전형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님들은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아 "그동안 복잡한 전형 때문에 입시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오늘 이렇게 학교에서 마련한 입학전형 설명회에 참석해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7월 10일(수) 오후 6시 20분부터 7시 20분까지 국어분과위(위원장 유택순)의 주최로 한 시간 여에 걸쳐 교내국어경시대회를 개최했다. 1, 2, 3학년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국어적 응용능력과 사고력 및 창의력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120여명의 학생들은, 한 시간 동안 경시대회 문제를 풀면서 국어에 대한 독해력과 응용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오는 7월 19일 방학식이 시작되기 전 시상할 예정이다.
본교는 10일(수) 서산시 소재 차동초등학교(교장 김경호)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교 김동민 교장선생님과 차동초등학교 김경호 교장선생님은 본교 교장실에서 공동으로 서명한 이번 협약은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양 기관의 공동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본교와 차동초등학교 학생들의 각종 교육활동을 위한 상호 프로그램 교환은 물론 제반 사항에 대한 협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7월 5일(금) 본교 송파수련관에서 1,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이완섭 시장은 특강을 통해 '꿈을 이루며 사는 삶'이란 주제로 한 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주로 자신의 성장 과정과 학생들의 꿈과 야망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명문 서령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학문에 대한 매진이 서산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비결은 바로 '집중력'에 있다고 설파했다. 집중력은 안광이 지배를 철할 정도로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의 후 이완섭 시장은 참석한 내외귀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학생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은 뒤 학교를 떠났다.
지난 5월 30일 '법의 날'을 기념해 법무부가 주최한 '2013 우리 헌법 만들기 공모전'에서 2학년 3반 남궁민수 군이 '바람을 거슬러 나는 2학년 3반의 헌법'이란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지도교사 김동수) 남궁민수 군은 우리의 헌법을 학급에 빗대어 '제1조 - 공부는 독수리의 사냥하는 모습에서 배운다.', '제2조 - 행동은 단합심의 제왕 철새를 통해 배운다.', '제3조 - 환경은 제비의 생활습관을 통해 배운다.'로 전국 2,000여 편의 공모작 중 당당히 영예의 장려상을 차지해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남궁민수 군의 작품과 기타 입상작 30여 편은 서울 대법원 1층 대강당과 2층 로비에 1년간 전시된다.